여성의류마케팅과 남성의류마케팅, 가장 많은 수익구조를 가진 제품은 무엇일까?

백화점이나 각종 갤러리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제공하는 품목은 무엇일까? 아울러 가장 매출이 많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업태는 무엇일까?  여성복이고 여성과 관련된 악세사리이다.
해외 고가품(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것들)매장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이다.

여성은 동질감과 이질감에 동시에 반응하는 존재이고,
아울러 감성적인 사고와 전시적인 분위기에 쉽게 함몰되어진다.

왜 대다수 백화점은 남성복 매장은 낮은 층에 위치하고 여성복 매장은 높은 층에 위치하고 있는 걸까?

모든 남녀가 공식석상이나 다양한 만남에서 옷을 잘 입는 사람, 센스있는 사람으로 비추어지기를 원하지만, 실제로 여성의 정체성 형성에서 외모와 옷태가 차지하는 비중은 남성보다 월등하고 여성 스스로 그것을 인정한다.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나 관리업체들, 심지어 다이어트 식품이나 영양보조제 조차도 대부분 여성을 겨냥한다.

실제로 남성보다 여성은 금액면에서 2배 이상 옷에 투자한다.
때로는 멋진 누군가와 닮아보이기 위해서
때로는 남과 다른 나만의 멋을 자아내기 위해서.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옷에 대한 쇼핑을 더욱 즐긴다는 것에 대한 조사에서도 알수있다. 따라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으로 이동한다고 해서 자신의 의류쇼핑을 단념할 여성은 거의 없다.

반면, 남성은 작은 장애가 있더라도 다음에라고 생각하고 미루거나 아예 포기해 버린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사실 당장에 새 옷을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옷 한 벌을 사기위해서 다소의 불편마져도 감수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 그러면 여성의류 매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의자들과 쇼파들은 왜 존재할까?

이는 여성과 함께 나온 남성들을 위한 것이다.
여성들은 쇼핑 그 자체를 즐긴다.
남성들은 구매를 목적으로 쇼핑을 한다.
결국, 쇼핑시간이 길어질수록 애인이나 남편은 자신의 애인이나 부인에게 빨리 끝마치라고 유언무언의 압력을 가한다.

이러한 상황을 최대한 억제시키기 위해서 남성들을 위한 여성복매장들은 안락의자와 다양한 잡지 그리고 남성이 머무르는데 지루하지 않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간은 절대로 이성적이지 않다.
인간의 이성이 아닌 감성과 욕심 그리고 착각을 이용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돈벌이 수단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