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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와 당신: 삶에도 격과 질이 있고, 만남에도 질과 수준이 있다.노총각&노처녀 2010. 12. 10. 11:01728x90반응형고질의 격조높은 만남을 위해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스스로가 고질을 격조높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삶은 아닌 것 같아도 매사가 끼리끼리다.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이다.
"여보"와 "당신"의 의미
여보(如寶)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로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답니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겠느냐고...
그리고 당신(當身)이라는 말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로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당신'이란 의미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 하는 말입니다
당신이 나의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
지금은 "여보" "당신"이 뒤죽박죽이 되었고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생각지도 않으면서
"여보"와 "당신"을 높이려고 하는 소리인지
낮추려는 소리인지도 모르는 채 쓰고 있습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소린데 함부로 합니다.
그래서 신혼부부에게 그 소중한 의미를
새기게 하고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여보"와 "당신"이란 말을 제대로 알고 쓰자는
의미에서 주례사에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미사 봉 말글샘터 - 주례사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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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남에서 실망하는 이는 없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용이 한껏 높아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살다보면 동일한 상황인데도 인상을 쓰게 되고 언성이 높아진다. 모두가 같은 데 유독 관용과 배려만 그 수준이 낮아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결혼이란 권리는 반으로 줄고 의무는 배로 늘어나는 다소 손해보는 관계다. 그런데도 수많은 이들이 이러한 진실을 알고도 인정하지 않으려 하다가 항상 스스로 불행해진다.
현실은 권리와 편안함을 늘리고, 의무는 줄이려는 얄팍한 속내를 가지고 결혼에 임하는 사람들에게 불행이라는 대가를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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