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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만남과 인연 그리고 관계, 헤어짐의 연속이다.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상대에게 어떠한 향기를 발하고 있는가?세상살이 2010. 9. 7. 14:56반응형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초승달이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 던져두고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햇살타고 울어주는 방울새 노래
기쁨의 이슬로 내리는 소리를 듣자구나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 함께 가자
착한 마음 한아름 가득 안고서
나 그대에게
황혼의 아름다운 만추의 날까지
빛나는 가을의 고운 향기가 되리라
poem:이해인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인상과 향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일진데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향기로 다가설까요.
삶은 진실되어야 하지만, 인생은 진실만으로 살기에 너무나 넓고 다양합니다. 행복은 어쩌면 만남에서 오지만, 불행도 역시 그렇습니다.
좋은 만남은 좋은 선구안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반응형'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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