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의 모순과 역설, 현실과 이상 그리고 현실과 의지와는 다르다.

봄은 소생의 계절이다.
누구가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의 봄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봄은 필연적으로 겨울을 앞장세우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혹독한 겨울의 추위를 두려워해서 겨울을 멀리한다.
그래서 인지, 따스한 봄을 경험하는 이들은 드물다.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나 지쳐있다.
편리함과 간결함이 우리의 삶에서 주는 이점은 상당하다.
자신만의 시간과 자신만의 여유를 우리는 너무나 간구하지만,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삶에서 여유와 휴식은 부족해진다.
아니 우리들은 잊어버리고 있다. 여유로운 삶의 방법과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영양과잉을 유발하고 이는 비만을 초래한다.
이러한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다니고 원치않는 운동과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시간과 돈을 낭비한다.
결국, 조금 적게 먹고 조금 많이 일상에서 움직이면 해결될 문제로 인해서 우리는 무수한 자원과 시간 그리고 노력을 요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한심한 행위가 만들어 낸 과잉 행동이다.

우리는 너무 늦게 까지 깨어있다.
TV와 비디오, 컴퓨터와 게임, 스마트 폰등을 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건강을 낭비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고 민감해지고 멍청해진다.  결국, 문명의 이기가 우리의 여유와 인간다운 삶을 앗아가는 것이다. 

우리시대의 역설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문명의 이기와 경쟁심이 만들어낸 괴물이다.
만일 당신이 당신본연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문명의 이기와 단절하는 용기, 거리를 두는 용기, 아나로그 시대의 산물인 책과 여행으로 돌아가는 결단이 필요하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