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어디를 향해 가더라도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것을 발견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자기 자신이 더 없이 사랑스럽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아는 사람은
다른 존재들을 해치지 않는다.
'약육강식'은
동물 세계에 존재하는 생존 방식입니다.
그러나
생각하고 말하는 인간 세상에도 때때로
이 동물적인 생존 방식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내가 좋다고,
나에게 필요하다고
다른 사람의 존재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마구 해치는 것이 다반사니까요.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더없이 소중합니다.
남의 소중함을 알고 더불어 사는 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Thomas Aqu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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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주는 의미는 의외로 신랄하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한다.
삶을 천당으로 만드는 것도 인간이고,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도 인간이다.
만일 당신이 스스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함부로 하지마라. 모두 신의 가슴에 새겨진다.
신이 자신을 시험한다고 하지마라.
신이 아닌 악마가 당신에게 집적거리고 있을 뿐이고, 그 악마는 당신의 약함을 알기에 더욱 더 당신에게 들어붙는다.
그리고 진정으로 당신의 신의 삶을 추구해왔다면 악마는 절대로 당신곁에 머무를 수 없다. 결국, 악마가 좋아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악마는 친구를 만나듯 당신과 만나는 것이다.
매일 매일을 돌아보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바로 악마가 싫어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