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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성으로 사는가? 아니면 감성으로 사는가? 아니면 충동과 선입견으로 사는가/반드시해라 2010. 9. 11. 23:46728x90반응형
살아가면서 선입견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경험이라는 미명하에 여러차례 반복되는 상황과 관계는 이미 자신에게 하나의 원칙으로 자리잡게 되고 한번 자리잡힌 선입견과 독선은 하나의 진리가 된다, 최소한 당사자에게는......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좋은 스펙과 배경을 지니고 있으면 왠지 그 사람의 주변에 후광이 비치는 것 같고 무심한 한마디와 분위기 연출도 멋져보이고 있어보이는 것이 인지상정인지도 모른다. 마치 가격이라는 것이 물건의 실질가치를 좌우하는 것 처럼......
많은 와인 소비자와 위스키 소비자들이 와인과 위스키를 맛과 향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가격과 등급으로 먹는 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수백의 사람들에게 와인과 위스키를 맛보게 한 후에 점수를 매기게 한 결과 가격과 시음자들의 선호는 뒤죽박죽이었고 심지어 10,000원 짜리가 1,500,000만원 짜리 보다 훨씬 선호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사람들은 가격으로 물건을 사고, 이를 당연히 물건의 질의 서열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제품의 가격을 아는 순간 이미 뇌는 가격의 영향하에 놓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로 다른 가격의 제품을 접하게 되면 사람들은 이미 선입견을 가지게 되고 이를 질이 차이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과의 만남도 그렇다.
상대의 화려한 스펙과 배경을 아는 순간 상대는 이미 객관적인 평가의 대상을 벗어나서 가치있는 존재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서 각종 학력과 배경을 거짓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다반사인지도 모른다. 정의의 여신디케가 재판의 시점에서 항상 눈을 가리게 되는 것도 어쩌면 우리 인간의 오감이라는 것이 진실과는 거리가 먼 존재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떤 상황에서도 수평을 이루는 저울로 상황과 상대를 파악하는 정중동의 자세야 말로 사기와 협작이 판을 치고 진실과 거짓이 혼재하는 현실을 사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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