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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무관심이 결국에는 당신에 대한 무관심을 불러온다. 삶은 그런면에서 공정하다반드시해라 2010. 9. 5. 20:10반응형
사람들은 위기의 순간이나 자신에 대한 위해나 손해가 눈에 다가올 때 철저히 자신에 대한 보신에 치중하면서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냉정함을 보인다. 이는 과거 전쟁시와 이념적인 이데올로기가 만성화되었을 때 일상적인 상황이었다.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하나 전쟁이나 독재의 희생자가 되어갈 때 우리는 침묵하였고 우리가 희생자가 되었을 때 그 누구도 우리에게 다가서지 않았다. 어찌보면 당연하고도 씁쓸한 삶의 결과이다.
그러나 이제는 문화적인 경향이 이러한 무관심과 무신경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홀로문화와 개성넘치는 개인주의가 팽배하면서 공유된 삶과 이웃과의 삶은 사이버상의 공간으로 이동하였고, 현실의 삶에서는 철저하게 개인주가 만연한 삶이 보편화되었다.
최근 어떤 도시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사람이 충돌로 인해서 도로에 나뒹굴어졌다. 그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도로 바닥에 누워 있었다. 행인들이 바로 옆으로 걸어가고, 운전자들도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는 동안 그를 쳐다보기는 했지만, 그를 도우려고 멈춰서는 사람은 없었다. 마침내, 15분이라는 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신호 등 때문에 서 있는 차 안에 있는 한 승객이 차장을 열고는 그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다쳤다고 물었다. 그 승객은 또한 휴대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고, 그 결과 그 오토바이 운전자는 근처에 있는 응급실로 급해 보내져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나중에, 그 사고를 보도한 방송국에 의해 그 일이 TV에 방영되었을 때, 사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한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 이야기이다.
많은 이들이 무관심한 이유로 자신들의 일상이 간섭받고 싶어하지 않고 삶, 복잡한 일에 얽히고 싶어하지 않는 심정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무관심은 사회의 무관심으로 진화하고 사회의 무관심은 다시 우리에 대한 타인의 무관심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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