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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움의 한계는 없다. 다만, 스스로 중단할 뿐이다.
    반드시해라 2010. 2.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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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근 원 밖의 지식을 구하라(‘행복한 동행’ 중에서)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아인슈타인에게 물었다.


    "당신은 이제 늙었고, 물리학계에서 전무후무한 업적까지 이루어
    놓았는데 아직까지 연구에 매달릴 필요가 있습니까?
    이제는 편안하게 쉬어도 되잖아요?"


    아인슈타인은 이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종이 위에 커다란 원과 작은 원을 그려 놓고 젊은이에게
    말했다.

    "물리학 분야에서는 아마 내가 자네보다 좀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을 걸세. 자네가 알고 있는 것들이 이 작은 원이라면,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바로 커다란 원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전체 물리학의 지식이란 끝없이 넓다네. 전체 물리학의
    지식을 종이의 하얀 면에 비유해 보세나.
    작은 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 둘레가 작은 만큼 그 접촉면도 작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고 있는 지식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느끼게 되네.

    그러나 커다란 원은 외부와 접촉하는 둘레가 크기 때문에 자신이
    아직 모르고 있는 것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큼
    더욱
    노력하며 탐구하게 되는거지."


    자아의식이 강하고 자만심에 들떠있는 사람은 실상 천박하고
    무식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반면에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진정한
    현자로 느껴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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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천재성을 지니고 사회적으로 일정한 위치를 어린 나이에 이룬 사람들이 겸손하고 자기반성과 노력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은 세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천재성을 인정받았다고 해서 바로 사회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천재음악가인 모짜르트만 해도 그 천재성을 인정받았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을 만들어 내기 까지 당시 유명한 음악가였던 부친의 절대적인 후원이 있었음에도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빈수레와 빈깡통이 요란하다는 진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통하는 모양이다.

    결국 천재란 하늘이 놀랄정도로 노력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허영과 한탕의 사고는 사기성과 황당성을 키우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사실이 다소 마음이 쓰인는데 이런 사고를 지닌 이들의 상당수는 어린시절 머리가 뛰어나다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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