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경기를 우리는 많이 봅니다.
달리기나 구기종목은 말할 것도 없고,각종 시험의 경우에도 아주 작은 인내심의 차이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주 작은 끈기와 눈에 보이는 성실한 노력이 의외로 큰 일을 이루기도 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아쉬운 것은
단순히 그러한 삶의 방향이 아니라 삶의 자세입니다.
꼬마 시계는 60초 곱하기 60분 곱하기 24시간 곱하기 365일을 똑딱거려야 한다는 생각에 겁이 나서
새파랗게 질렸습니다. 그러자 현관에 서 있던 커다란 할아버지 시계가 웃으며 달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 초조해할 것 없단다.나는 지금까지 세새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지만, 내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너는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그저 한 번에 한 번씩 똑딱거리는 것이 제일중요하다는 것이 그것이다."
지나치게 결과만을 놓고 보면서 도전조차 하지않는 것보다는 아무리 훌륭한 궁전도 벽돌 한장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겸손하고 열정적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그 궁전이 완성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