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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먼쓰나미와 한국증시:증권과 개미투자자의 선택
    왕초보주식쟁이 2008. 9.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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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경제부 장윤미 기자]

    전세계 금융시장에 '검은 화요일' 악재를 몰고 온 '리먼 사태'가 16일 밤 사태수습 여부를 가늠할 1차 관문에 직면한다.

    우리시간으로 16일 새벽 골드만삭스 실적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등이 예정돼 있어 이날은 이번 사태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파산보호 신청을 한 미국 4대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역시 영국은행 바클레이즈와 매각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1차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 16일, '리먼 사태' 1차 분수령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는 주식과 채권인수, 기업합병 자문 등 핵심사업을 바클레이즈에 넘기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수사격과 부실자산이 협상의 장애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르면 우리시간으로 17일 오전 협상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16일 밤에 중대 분기점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스탠더드앤푸어스(S & P) 등 3대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이 AIG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해 AIG도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현실화될 경우 AIG가 2~3일 안에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어 16일 중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S & P는 15일 모기지 관련 손실 증가를 이유로 AIG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낮췄고 무디스도 자금 사정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AIG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Aa3'에서 'A2'로 두 단계 내렸다.

    피치 역시 AIG의 장기 등급을 'AA-'에서 'A'로 깎으며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남겨뒀다.

    AIG는 일반 보험계약자들의 자산이 걸려있는데다 주요 은행의 자금이 몰려있다는 점 때문에 무너질 경우 후폭풍은 가늠하기 어려워 미국발(發) 금융위기의 '태풍의 핵'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 700억~750억 달러의 대부펀드 조성을 주선할 것을 요청했고, 뉴욕주도 AIG가 200억 달러의 브리지론(긴급 단기차입금)을 자회사로부터 제공받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작 AIG가 FRB에 요청한 브리지론 400억 달러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어 미 정부의 대응에 전세계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1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실적 발표 등 중대변수 줄줄이 발표

    이런 가운데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 여파를 잘 견뎌온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해 '리먼 사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은행의 실적이 생각보다 나쁠 경우 시장에 2차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금융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1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3분기 실적이 주당 2.06달러 순이익으로 1년 전 6.13달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특히 투자은행 부문의 손실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발표될 모건스탠리 실적 역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애널리스트들은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절반 수준인 주당 80센트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도 주목해야 한다.
    '리먼 사태' 이후 FOMC의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인하 폭이 0.25%p에 그칠 경우에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jy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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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의 장미빛전망들이 줄줄이 자취를 감추고 다시 신중론이 대두되었다.
    과연 무엇인 옳은지는 모르겠지만,주식시장은 신도모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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