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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드는 삶과 실천하는 삶:과연 우리의 삶은??반드시해라 2009. 9. 11. 11:09728x90반응형
선술집을 지나다 보면 다양한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소리와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는 "왕년"이라는 말일 것 같다.
존재했는지 여부는 차지하고서 라도 지금의 초라함과 왜소함을 어떻게든 입으로 라도 극복하려고 발악을 하는 인간군상들은 참으로 한심하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다..
그러나 그들은 내일도 모래도 그 놈의 "왕년"을 반복할 것이다.
삶과 거룩함
♣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은 실천이다.
그리스도께 응답하는 것은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추구하고,
실행하기위해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지상 생활과
죽음과 부활의 본질이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버지의 뜻에 따르셨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말씀하신다.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 21)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삶은
아버지의 뜻을 그 중심에 두어야 한다.
그 뜻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에
명확하고 뚜렷하게 나타나 있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바
우리의 마음과 정신과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자기 몸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라는
단 하나 위대한 계명에
가장 완전하게 요약되어 있다.
성령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일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레 우러나는 사랑으로 하도록 한다.
성령은
우리가 규범을 더욱 잘 지킬 수 있게 하시고
가족, 직장, 각자가 선택한 삶, 사회적 관계,
기도, 영혼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하느님과의 내밀한 대화 등의 의무를
사랑으로써 성취하게 하신다.
성령은
교훈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지는 하느님의 뜻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라고 가르칠 뿐만 아니라,
사랑을 다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라고 가르치신다.
그리하여
성령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욱이
일치하게 될 것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진정한
자녀가 될 것이다.
-토마스 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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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애인 단체 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신다.
꾸준한 봉사자 말없는 봉사자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의아해 했던것은 그 단체는 대학가 근처에 있고 도심에 있기때문에 다양한 봉사자들이 항상 붐비고 있는 곳이였고,누가 보아도 항상 역동적으로 보이는 곳이었다.
그래서 반문했다."아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봉사자가 필요하세요..?"
원장님말씀은 봉사자는 없고 방문자만이 있다는 것이었다.
대학생들이나 젊은층들은 처음에는 용광로처럼 자신의 사회헌신의 결의와 우리나라 사회복지제도의 문제점,모순등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지만 결국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은 단체의 스케쥴보다는 자신들이 계획에 따라 봉사계획을 세우고,더 나아가 대다수 봉사자들이 처음과는 달리 힘들고 진정 필요한 일보다는 하고싶은 일을 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결국 단체입장에서는 다들 손님이지 가족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 분들은 오히려 장애친구들에게 누가 될수있으니 오지않는것이 좋다는 것도 아울러 말씀하셨다.
봉사는 입으로 하는 것도 골라하는 것도 더 나아가 자신이 편의대로 하는 것도 아닐진데 우리는 입맛대로 우리의 선행도 계획하려한다.
그것이나마 일시적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실천가가 많지 않기때문에 항상 우리는 행동하는 양심을 그리워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아주 작지만 스스로 역동적으로 입이아닌 손발로 실천하는 인간을 보는 것을 행운일 것이고 더 나아가 자신이 이렇게 되는 것은 역시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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