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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탄생과 더불어 지독한 불평등을 경험하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불평등속에서 살아가며, 죽어서도 평등과는 거리가 멀다. 죽은 영혼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기에 아주 멋진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릴 것이다. 망국열차를 타고....
사설묘지야 자신의 경제적인 부로 알아서 마련하고 관리하면 된다. 물론 살아남은 자들의 체면치레지만......
차별의 극치는 바로 국립묘지라고 생각된다.
영관 이하 장병은 화장하여 1평의 땅에 평장하고 비석만 세운다. 하지만, 장군은 8평, 전직 대통령은 80평짜리 넓은 묘역에
매장하고 봉분까지 만들어준다.
고향 땅에 묻히겠다고 했던 어느 대통령의 묘역은 1000평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는 장군 및 사병차별없이 1.36평 묘역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평장한다. 땅어 좁아서는 분명아닐 것이다. 케네대 대통령도 이곳에 묻혔는데 20평 묘역에 부부와 죽은 두 자녀 그리고 동생 로버트 케네디까지 묻혔으며 아무런 치장없이 묘비에 이름만 새겨져있다. 이들이 돈이 없어서 아니면 지명도가 떨어져서 일까..
독일 통일의 기반을 닦은 빌리 브란트 총리는 시골 공원묘지에 일반인과 같이 묻혀 있으며, 이름만 새긴 비석 앞에 1평 정도 잔디를 심어 놓았을 뿐이다. 소박함의 전형을 보여준다.
독일 점령하에 있던 프랑스를 구한 영웅 드골 대통령 역시 유언에 따라 조촐한 가족장을 치른 후 고향의 공동묘지에 묻혔다. 진정한 보여주는 거인의 면모다.
중국의 작은 거인 등소평은 화장해서 유골을 바다에 뿌리라고 유언했고 가족들은 그렇게 실행했다. 진정한 작은 거인의 모습이다.
코딱지 만한 땅덩어리에 망국병인 미신적 풍수지리설에 다가 체면 중심의 장묘문화까지 적절히 버무려져 한심한 대한민국은 죽음마져도 불평등으로 일관되고 있다.
정녕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는가...
모든 면에서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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