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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과 언론 - 언론권력과 언론굴육
    세상살이 2007. 10. 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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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의 힘은 엄청나다.특히,TV와 신문의 위력은 상상이상이다. 이제는 각 포탈이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신흥미디어권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블로거들의 여론몰이와 마녀사냥(?)도 이제는 고수의 반열에 들어섰다.

    우리나라는 바야흐로 대선정국에 돌입하고 있다. 이미 모 포탈이 모후보 편향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처럼 이제 TV,신문,각 인터넷포탈들의 태도가 주목받고 있다.

    유신시대,5.18광주민주화 운동시기,12.12사태와 그 이후의 대선정국등을 보았을 때 우리언론이 어떠한 태도를 견지했는지는 대다수 국민들이 알고있다.

    상당히 기만적으로 권력층에 기생했던 언론들이 가끔씩 민족정간지라는 주제로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을 보면 우습기도 하다. 한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누가 민족의 정간지였는가라는 논쟁은 국민들이 깜짝놀랄 정도의 양측의 폭로전이었다. 그 와중에 국민들은 정말 다양한 두 일간지의 친일행적을 알게되는 수확이있었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의 이명박후보를 제외하고는 아직 뚜렷하게 자리를 잡은 후보가 없어보인다. 이 시기에 언론매체의 태도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줄서기로 들어간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요원하게 되고 군소후보는 말 그대로 고사되고 말것이다.

    정치화 관련된 언론의 변화무쌍한 변신은 물론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나폴레옹이 엘바섬을 탈출했던 1815년 5월달의 파리의 <<모니투르>>지의 보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5월9일자:악마가 유형지를 탈출했다.
    5월10일자:코르시카 태생의 식인귀가 주앙에 상륙했다.
    5월12일자:미친 호랑이가 그르노블에 진출했다.
    5월20일자:나폴레옹이 내일 파리 성벽에 도달할 것이다.
    5월21일자:황제 나폴레옹은 지금 퐁텐블로에 계시다.
    5월22일자:황제폐하께옵서 지난밤 튈르리 궁전에 도착하옵시다.

    불과 2주도 안되는 시기에 <<모니투르>>지가 보여준 실리적인 변화모습은 가히 예술적이라고 할 수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어떤면에서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안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바야흐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성숙의 단계로 접어들것인가...아니면 편협된 지역주의와 편가르기로
    정체될 것인가가 시험대에 있다고 할수있다.또한 이는 전적으로 언론에 달려있고 특히,엄청난 기세로 신언론으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포탈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보인다. 이번 만큼은 제대로 된 갑논을박과정,인성과 이성이 녹아있는 토론과정을 가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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