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있습니까....당신은 얼마정도의 가치로 평가받고 싶습니까...? 무엇인가의 가지는 주관성이 주로 차지하고 객관적인 가치척도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세상속에서 무수한 가치있는 일과 꺼리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든 세상사를 무가치하게 치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의 눈과 마음을 어떻게 닦는냐에 따라서 가치에 대한 평가와 가치를 보는 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억만장자를 대부로 둔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크리스마스 몇 주일 전 대부에게서 굉장한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윽고 크리스마스 아침에 소년은 선물꾸러미를 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상자를 열어보던 소년의 얼굴이 시무룩해졌습니다. 상자엔 서명날인이 되어 있는 서류 몇 장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망한 소년이 서류를 벽난로에 던져버리자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가 재빨리 서류뭉치를 꺼냈습니다. 대부는 그 광경을 지켜보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으나 인간의 본성을 잘 아는지라 대자에게 작은 동전 자루를 내주었습니다. 소년은 5센트짜리 백동화와 10센트.25센트짜리 은화를 세면서 좋아했습니다. 제딴에는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그 동안 소년의 어머니는 불속에서 꺼낸 서류를 조심스럽게 접어두었습니다. 이 서류는 소년에게 막대한 부동산을 넘겨주는 양도증서였습니다. 하지만 어린 소년은 호주머니를 채울 만한 동전을 위해 더없이 막대한 유산을 집어던진 것입니다.
살다보면 지나간 일들에 대한 후회와 잘못된 만남과 교류에 대한 회한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그 순간순간에 보여졌던 징표들과 함께.... 조금만 더 신중하고 조금만 더 판단력이 있었으면 현실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항상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