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항상 우리에게 예기치 못한 다양한 시련을 안겨줍니다.행복보다는 많은 경쟁속에서 승부에 지친 힘겨운
불행을 일상처럼 우리에게 주고 우정보다는 배신과 독선 그리고 이기주의에 익숙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러한 와중에서 우리는 좌절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그러나 극히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좌절과 실망,실패가 우리를 지배하게 만들고 우리들을 괴물로 만들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난관속에서도 자신을 바로 세울 줄 알아야 합니다.
젊은 사제가 교도소에 가서 강론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돌같이 굳은 마음을 감동시킬 만한 메시지나 미사여구를 찾기 위해 며칠을 끙끙거렸습니다.
이윽고 당일이 되어 강당에 들어선 그는 딱딱하게 굳은 수인들의 얼굴과 날카로운 눈빛에 자기도 모르게 몸을
떨었습니다.그는 강단으로 올라가면서 하느님께 빛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계단을 남겨두고 그만 발부리가 걸려 벌렁 넘어지면서 마룻바닥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순식간에 강당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젊은 사제는 잠시 아픔과 부끄러움으로 머뭇거렸습니다.
바로 그 순간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벌떡 일어나 두 개단씩 뛰어올라가서 수인들을 향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사람이 정통으로 넘어졌다고 하더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섭니다.:
누구나 넘어지고 뒹굴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사막과 험준한 산맥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시 일어나서 가던 길을 가지는 안습니다.
항상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안전한 길을 찾는 소심함이 아니라 보다 강인한 정신력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