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주식회사 / 김연아와 IB스포츠 / 국민여동생 김연아와 스포츠 마케팅반드시해라 2010. 4. 28. 20:51반응형
김연아 주식회사를 둘러싸고 다양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돈독이 올랐다는 독설로 부터,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상 아무런 문제가 없고 경제적인 문제는 전적으로 본인 선택사항이라는 견해까지 그야 말로 다양한 논의가 연일 게시판과 누리꾼들을 머물게 한다.
아직 우리나라의 스포츠마케팅은 걸음마 수준이다.
더우기 아직 이익의 배분이나 구성원들의 관리가 항상 성장이냐 소모냐에 대한 문제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
현재 미국 스포츠 마케팅업체 IMG는 프로스포츠계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세계각국의 주요 선수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경기일정에서 부터 스폰서 유치, 이미지 관리 등을 대행하면서 스포츠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황제인 타이거 우즈, 앤서니 김, 최경주, 미셸위 등 엄청난 골프스타들만이 아니라 테니스 황제라고 일컬어 지는 페더러, 사라포바 등도 이 회사 소속이다.
IMG로 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지 못하면 장래성이 없는 선수이거나 왕따선수라는 우스게 말조차 생길정도이니 이 회사의 수준이나 규모가 가히 짐작이 간다.
IMG가 처음 생긴계기는
1959년 변호사였던 마크 맥코맥이 골프대회 구경을 갔다가 아놀드 파머에게 개인매니저 제안하자 파머가 전격 수용한 것이었다고 한다.당시 매코맥과 파머는 계약서조차 쓰지 않았지만,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끝까지 유지했다.
매코맥은 게리 플레이너, 잭 니콜로스 등도 영입하여 이들을 탁월한 협상력과 창의력으로 대스타로 키워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그 왕성한 활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대회운영, 이벤트, 골프코스 디자인, TV프로그램제작 등이 그것이다.
국내 스포츠 매니지먼트 시장은 아직 작고 영세하다.
기성용, 정대세, 추성훈 등이 소속된 IB스포츠가 주도적인 가운데 군소업체들이 선수 2~3인을 구성원으로 해서 꾸려나가고 있다.
피겨여왕이면서 국민적인 영웅인 우리의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아이스쇼 등의 사업을 벌일 (주)올댓스포츠가 설립되었다고 한다. 대표이사는 김연아씨의 어머니맡고, 업무적인 부분은
IB스포츠에서 김연아선수를 담당했던 분이 주축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고, 이로 인해서 IB스포츠와 법적인 충돌이 예상된다.
김연아 선수는 뛰어난 재능과 오뚜기 같은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 빙상의 수준을 세계수준으로 도약시킨 국민적 영웅이다. 국가의 격을 높이고 세계속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민간외교의 역할도 했던 국가적인 인물이다. 원인이 무엇이고 해결책이 무엇이든지 간에 김연아 선수를 둘러싼 법적인 분쟁이나 논쟁은 더 이상 대한민국입장에서 스스로 자해를 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IMG의 창업자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선수들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선수들의 심적인 안정과 장래성을 우선시 하는 배려가 우리나라 스포츠마케팅계에도 안착되기를 바란다.반응형'반드시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사면초가는 없다. 하늘이 열려있고 땅이 존재한다. (0) 2010.05.01 자식을 나아서 부모가 되기는 쉽다. 그러나 스승같은 부모가 되기는 어렵다. (0) 2010.04.30 지도자의 자질: 지도자는 다수가 가는 길을 외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0) 2010.04.29 현명한 스승한명은 만명의 군사와 바꿀 수 없지만, 한심한 스승과 무지한 스승은 미래를 망친다. (0) 2010.04.28 누가 진정으로 중요한 존재인가? (0) 2010.04.26 조직에 독버섯같은 존재는 의외로 능력있는 사원이다. (0) 2010.04.25 사람은 보고자 하는 것만 볼 수 있다. 그러나 진실과 진리는 항상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보고자하는 사람이 적을 뿐이다. (0) 201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