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상의 전환과 개방된 사고방식 그리고 인생과 삶의 신비에 대한 겸허한 자세가 있다면 당신의 원하는 그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 선입견을 버리세요
오늘도 나는 학교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 때 어떤 아저씨 한 분이 탔다.
그 아저씨는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차내에 계신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딸이....
백혈병에 걸려서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그래서.....”
순간 지하철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딸을 팔아 먹냐, 돈이 그렇게 궁하냐” 등등...
한동안....아저씨는
상기된 얼굴로 아무 말 없이 서 계셨다.
그리고는....
“오늘 제 딸이 수술을 받는데
제발 단 1초만이라도 기도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순간 열차 안은 숨소리도 안 들릴 만큼 조용해졌다.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나 역시도 무슨 생각을 했는지...
▣ 베토벤을 죽이지 말라
미국에 있는 UCLA라고 하는 대학의 의과대학 교수가
이제 머지않아 의학 공부를 마치고
바로 현지 병원에 나가서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하게 될
학생들을 놓고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가르치는 중에 한 사례를 들어 학생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매독균에 걸려 있고 어머니는 폐결핵 환자이다.
여기서 아이 넷이 태어났는데,
첫째 아이는 매독균으로 인해서 장님이 되었고,
둘째 아이는 이미 병들어 죽었고,
셋째 아이는 역시 이 부모들의 병 때문에 귀머거리가 되었고,
넷째 아이는 결핵 환자가 되었다.
이런 때에 어머니가 또 임신을 했다.
이런 경우에 그대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학생들은 입을 모아 대답합니다.
"유산시켜야 합니다.
아버지가 매독 환자요 어머니가 폐결핵 환자이며,
이미 낳은 아이 넷도 다 그 모양이 되었는데,
이러한 악조건에서 아이를 또 낳아놓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유산시켜야 됩니다."
그러자 교수는 점잖게, 아주 정중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대들은 지금 베토벤을 죽였다."
우리가 아는 악성 베토벤은
바로 그런 환경 가운데서 1770년에 태어납니다.
아버지는 매독 환자요,
어머니는 폐결핵 환자요,
형제들도 다 병들어 그 모양이지마는
그 가운데서 태어나 57년 동안 작곡 활동을 했습니다.
물론 그도 나중에는 귀머거리가 되었습니다마는
그런 가운데서도 많은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게 됩니다.
무릇 우리 인간이 판단과 사고가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되기 쉬운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교수는 말했습니다.
"그대들은 환자들을 대할 때에 이 사실을 잊지 말라.
의학적 지식이 좀 있다고 해서
이렇게 저렇게 치료하고 수술하고 없애고 할 것이 아닌 것이다.
모름지기 하느님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겸손하게 신중하게 할 것이다."
▣ 「숲」을 보라
오래 전 브라질에서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콜롬비아로 가는 노파가 있었다.
오토바이 뒤에는 주머니가 하나 있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세관원이
몇 번 노파를 검문, 수색했으나 혐의를 잡지 못했다.
그 주머니에는 언제나 모래만 들어 있을 뿐이었다.
한달 후 세관원이
『체포하지 않을 테니 솔직하게 말해 봐요.
밀수하는 게 있지요? 그게 뭡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노파는 웃으며 말했다.
『이거요. 오토바이』
어쩌면 현대인들은
「중요한 단서」를 놓치고 사는지도 모른다.
▣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라
미국인 빌과 조지가 함께 이집트 여행을 떠났다.
어느 날 쇼핑을 나간 조지는
노파 한 명이 검은 고양이상을 팔고 있는 것을 보았다.
묵직한 게 마치 쇠붙이 같아 보였는데 값은 500달러나 됐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고양이 눈알은 진짜 진주였다.
조지는 300달러에 두 눈알만 팔라고 흥정을 했고
결국 진주를 손에 넣었다.
조지는 호텔로 들어와 빌에게 자랑을 했다.
전후 사정을 들은 빌은 노파의 위치를 묻고 황급히 뛰어갔다.
그리고 200달러에 그 쇠붙이 고양이를 샀다.
빌은 쇠 고양이를 이리저리 살핀 뒤 칼로 발바닥을 긁어보았다.
그러자 검은 칠이 벗겨지고 황금빛이 반짝거렸다.
고양이를 처음 만든 주인이 분실을 우려해
검은 칠을 해 쇠 고양이로 변장시켰던 것이다.
빌은 넋이 나간 조지에게 말했다.
"조지, 잘 생각해보게.
진짜 진주를 눈으로 만든 고양이상이 설마 값싼 쇠붙이였겠는가!"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이지요.
인간관계 또는 비즈니스에서 혹시 이런 우를 범하고 있진 않는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 고정관념
비가 오면 우산을 쓴다.
어느 국민이나 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프랑스에 가본 사람은 안다.
비나 눈이 올 때 우산을 쓰지 않고 걸어 다니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럴까.
프랑스인들은 어렸을 때 유치원에서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걸으면 앞이 가려져 위험하다는 것이다.
손이 자유롭지 못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우산을 안 쓰고 우비나 레인코트를 입도록 교육받는다.
고정관념은 우리들의 생각과 안목을 좁게 만든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면 세상이 훨씬 넓게 보인다.
생각을 바꾸면 사물이 훨씬 크게 보인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존재다.
그러므로 사고의 폭도 넓어야 한다.
▣ 고정관념을 깨라
하와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더운 곳에 있는 섬입니다.
그야말로 와이키키 해변을 비롯해서 얼마나 뜨거운 곳입니까?
그런데 상상을 해보세요.
그 하와이 한가운데서 누가 밍크코트 장사를 하겠다고 한다면
미쳤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어떤 사람이 엉뚱한(?) 생각을 하고
하와이 그 뜨거운 섬에서
가죽옷, 밍크코트를 내놓고 파는 가게를 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을 두고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했지마는
그는 생각했습니다.
온 세계 사람이 많이 여기에 오는데,
그 중에는 추운 지방 사람들도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겨울에 여름옷을 준비하고,
여름에 겨울 옷을 준비할 것이다.
이윽고 그 밍크코트 가게에는 점점 사람들이 몰렸고
마침내 이 사람은 많은 수입을 올려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보통사람은 생각치 못 할 일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봄으로
사업에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고정관념을 깨야 창의력이 생기고,
새로운 세계가 보입니다.
신앙생활의 장애물들 가운데 하나는 고정관념일 것입니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인간적인 사고의 틀을 벗어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2천 년 전 이 땅에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도
사람들은 고정관념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동방박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학식이 풍부하고 인생의 경험도 많은 이들이
아기 예수를 만나기 위해 먼저 찾아간 곳은
헤롯 왕의 궁전이었습니다.
온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라면
지위가 높고 권력도 강한 가문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왕궁을 찾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으리으리한 왕궁에서 금 보자기에 싸여 태어나시지 않고
가장 허름한 마구간의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사람들의 그릇된 고정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리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 당한 사람들도
누구나 예수님께 찾아올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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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나 경험과 자신의 지적수준에 맞게 그리고 자신의 오감에 부합하게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어쩌면 틀린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극히 적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을 통해서 당신의 삶도 좀비에서 인간다운 인간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