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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반드시해라 2011. 5. 21. 21:42728x90반응형
너 자신으로부터 도망치지 마라
끊임없이 일에 몰두하는 것은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려는 마음의
한 형태일 수도 있다.
직장 일에 몰두한 채 다른 일을 위해서는시간을 조금도 할애하지 않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것은 노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내면에 귀기울이고, 하느님과 마주하고,하느님 안에서 자기 삶의 완성을 보는 것이야말로
노인의 특권이라고 융은 말했다.
그러나 오늘날 노인들은 쉴 새 없이무언가 일을 하고 계속해서 여행을 다닌다.
물론 이러한 활동들의 의도는 좋고 또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듯 바쁘게만 살다가 노년에 주어진축복의 기회를 놓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융에 의하면, 우리의 인생 중반부터는내면을 바라보고 자기 자신에게로 다가가야 한다.
외적인 성공만을 추구하는 것은 그만 중단해야 한다.
융에게 있어서 늙는다는 것은 침묵의 공간을필요로 하는 성스러운 과정이다.
그는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어떤 사람에게 이렇게 써서 보냈다.
"고독은 삶을 살만한 가치가있도록 만드는 치유의 샘입니다.
대화는 자주 고통을 줍니다.
그래서 종종 말의 하찮음으로부터나를 치유해 줄 침묵이 필요하곤 합니다.
나는 이제 막 행군을 시작하기 위해서준비할 일이 없는지 뒤돌아보고 있습니다.
이 여행은 그 자체로 이미 커다란 모험이지만,
사람들이 상세하게 이야기하고싶어하지 않는 그런 것입니다.
…휴식은 침묵하는 것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지면 이러한 통찰이매일매일 더욱더 명료해질 것입니다."
노년기의 성직자들 역시 삶과죽음의 비밀에 대해 묵상하는 것을 과제로 삼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요의 공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노년을 오로지 일만 하면서 보내는 사람은성숙해질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침묵의 시간과 고요의 시간을 갖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빨리가다보면 방향을 잃을 수도 있고 가고자 하는 목표를 망각할 수도있습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아니 삶과 죽음의 비밀에 대해서 스스로 깨닫고 싶다면 매일 하루 30분정도 고요의 시간과 침묵의 시간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자신과의 대화를 시도해보거나 자연과의 교감을 이루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매일 작은 스스로에 대한 배려를 통해서 삶은 성숙되고 성장합니다.
지나치게 바삐게 살면서 질보다 양에 치우친 흔적속에 살다보면 우리자신은 실체를 잃어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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