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머무를 줄 알고 흘러갈 줄도 안다. 어느 곳에서도 결코 조바심을 내거나 욕심을 부리는 일이없다. 행복한 곳이 있으면 힘든 곳도 있는 것이 우주의 근원이듯 자연은 이 모든 환경을 받아드린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다. 조건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고 벗어나려고도 하지 안는다.
어느 날 왕노총각이 결혼을 못해서 신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왕노총각:신이시여 제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저에게는 짝이 없습니까...짚신, 은행나무보다 제가 그렇게 부족한 존재입니까..? 신:너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인데 그럴리가 있겠느냐...그래 어떤 배우자를 원하느냐?
왕노총각:그저 여자이면 됩니다. 제가 가진 것이 없고 내세울것이 없으니 욕심을 부릴수 있겠습니까?? 신:정말 너 같은 남자가 어떻게해서 아직까지 혼자인지 알수가 없구나...!!!!
왕노총각:다만,저의 키가 작으니 2세를 위해서 키가 큰 여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신:음~ 그래..
왕노총각: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저 또한다양한 모임이 있습니다. 데리고 나갈때 챙피하지 안게 인물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 그래 ~~만남을 무시할 수는 없지..
왕노총각:처가 때문에 제가 신경을 쓰면 결혼생활이 평탄치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처가가 좀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다. 신:집안을 무시할 수는 없지..
왕노총각:아이를 나아서 가르치려면 우선 가정교육이 중요하니 대학은 기본적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신:그렇지...교육은 중요하지..
왕노총각:제가 지금까지 모아논 돈이 없으니 약간의 저축이 있는 여성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물질적인 것을 무시할 수 없지...음 그래..~~
왕노총각:신께서도 감지하셨겠지만,제가 인간성이 좋아서 친구들이 아마 저희 집에 자주 방문할 것입니다. 그럴때에 친절하게 맞아주는 성품과 대접할 음식을 맛깔스럽게 장만할 수 있는 요리솜씨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그럼~~그럼..그런 여자가 좋지.. 그런데 ~~~~~~~~~~~~~~~~~그런 여자있으면 우선 나부터 소개시켜줘...한번 구경이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