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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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기중심적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지닌 독불장군의 기질을 지닌 존재다.세상살이 2011. 4. 15. 22:17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이요, 이러한 사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비움과 나눔이 필요한 것이다. 어느 날 맹인이 등불을 켜들고 밤길을 나섰다. 자신은 비록 불빛을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도 자신이 들고 있는 등불의 빛을 보고 자신과 부딪치지 말라는 의도였다. 그렇게 등불을 들고 한참을 걸어가다가 어떤 사람이 그만 "탁"하고 이 맹인과 부딪쳤다. 그러자 맹인은 버럭화를 내며 그러자 맹인과 부딪친 사람은 어둠 속에서 맹인이 들고 있는 등불을 살피면서 말했다. 이렇게 우리들은 나름대로 남을 배려한다고 다양한 행동을 보인다. 그러나 살제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별로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남에게 배푸는 나눔도 실제로는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귀찮아진 것이 태반이다. 나눔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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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에 정답은 없다. 다만, 어떻게 보는냐에 따라서 보는 사람과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뿐이다.세상살이 2011. 4. 7. 12:12
★ 관점의 차이 "내성적인 학생은 생각을 진지하게 해서 좋습니다. 사교성이 적은 학생은 정직하고 과장되지 않아 좋습니다. 소심한 학생은 실수가 적고 정확해서 좋습니다. 질투심이 많은 학생은 의욕이 넘쳐서 좋습니다. 말이 많은 학생은 지루하지 않아 좋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학생은 겸손해서 좋습니다. 직선적인 학생은 속정이 깊어 좋습니다." - 김인중의 에서 성인이 되고 어른이 되면 삶의 기본적인 틀이 바뀌지 않습니다. 굳어져 버린 삶의 틀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학창시절이나 어린시절의 아이들은 다릅니다. 어떻게 태어났냐 보다는 어떤 인연으로 또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삶을 살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희망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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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흔들릴 때 가끔은 하늘을 보자세상살이 2010. 3. 20. 10:14
이 외 수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 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 가끔씩 믿었던 사람들이 실망스러운 행동을 보일때... 자신이 정말 확신했던 일들이 어긋날때... 우리는 신뢰라는 큰 틀을,자신감이라는 멋지 옷을 벗어던지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초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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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길/인생의 길/삶의 길세상살이 2010. 2. 18. 10:49
* -김요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세상 모든 일이 막혔을 때 그 때 우리는 울었습니다. 우리 삶이 얼마나 연약하고 우리 사랑은 또 얼마나 가난 했는지 한없이 울면서 슬퍼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폭풍우가 불고 우리를 괴롭힐 때 그 때 나는 보았습니다. 우리 삶은 얼마나 강해지고 우리 사랑은 또 얼마나 단단해 졌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고난이 쌓여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우리 부부에게는 세상을 이기며 걸어 갈 우리들 영혼의 길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 세상의 많은 어려움과 고난 그리고 폭풍우를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어려움없는 인생을 원하지만 이는 탄생과 더불어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해서 당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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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사형수세상살이 2009. 12. 31. 10:20
이 글은 나원균 바오로 몬시뇰님의글입니다. 사제서품후 잊혀지지 않는 일이 있다면 사제서품을 받고 첫 보좌신부로 있었던 혜화동 성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6년전 혜화동 본당 보좌신부로 있을 때 어느날 교도소로 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나신부님이십니까? 저는 서대문 교도소의 신자 교도관인데 지금 즉시 교도소로 와 줄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제가 무얼 잘못해서 교도소로 오라는 거요?" 하고 물었더니 "그게 아니고 전화로는 극비이므로 말할 수는 없고 오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때가 1972년도 5월 어느날 오전 10시경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교도소 정문에 도착하자 전화를 건 신자 교도관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잡수시고 저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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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도 강하고 감동적인 사랑세상살이 2009. 10. 18. 15:57
월 말에 입원해 꽃마을에서 약2주 가량 지냈던 36세의 암 환자가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두 아이의 엄마로 건강할 때는 근면 성실하게 살림을 꾸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도 많이 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 전에 뇌종양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던중 더 이상 가망이 없어 꽃마을로 입원 하시게된 분입니다. 이미 전신이 굳은 상태로 마비가 되어 있었고 양쪽 팔만 겨우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뇌종양이 머리, 가슴, 허리까지 전이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통증은 물론, 숨쉬기조차 어려워 목을 뚫어주었고 코에는 L-튜브를 끼워 음식물을 넣어 주고 있었습니다. 머리는 뇌압이 높아 이미 개두술을 한 상태였고, 뇌의 손상으로 인해 눈이 감겨지질 않아 눈동자엔 이미 두터운 막이 생겨 보이질 않았습니다. 턱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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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한 편의 연극이라면 우리는 어떠한 역할을 선택할 것인가???힘이되는글 2009. 9. 14. 11:19
흔히 인생은 연극이라 하더이다 삶이 한편의 연극이라면 기왕이면, 각본 없는 삶보다 영혼을 채찍질하며 가꾸어가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리라 우리 인생이 뭔가를 얻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면 죽어 한 푼도 가져 갈 수 없는 물질적 욕구보다 뚜렷한 목표아래, 만인을 위한 삶 예술적 가치를 드높이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리라 삶이 어차피 연극이라면 그대 이 세상에 와서 어떤 삶이 올곧은 연극인지 혼신의 힘으로 치열하게 보여주고 막을 내리니 많은 이들이 본받을 것이리라 탐욕에 찌들어 끝없이 채우려고만 드는 자들! 어찌 그대 앞에서 부끄럽지 않겠는가 윤명숙 동지여! 그대 잘 가라는 말은 않겠네 만인이 본받을 한편의 드라마로 승화한 그대의 영혼을 오직 부러워할 뿐이니 그대 어디를 가더라도 내세 어떤 삶일지라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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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Carpe diem):오늘을 즐겨라,오늘을 잡아라.세상살이 2009. 5. 2. 17:08
지구상에서 사는 생명중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자부하는 인간을 가장 심하게 핍박하는 것은 무엇일까??그리고 그러한 인간의 생명을 가장 많이 앗아간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고민(worry)일 것이다. 전쟁이나 그 어떤 전염병보다도 다양한 병명으로 승화된 고민 또는 스트레스는 수많은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1등 공신임에 틀림없다.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몽테뉴마저 "내 삶의 대부분은 일어나지도 않은 끔찍한 불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민은 오늘이 아닌 내일의 일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재산이고 유일한 재산이다. 오늘을 우리는 어쩔수 없이 지나버린 일들을 고민하거나 미래의 닥치지도 않는 사건을 고민하면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