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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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변화를 통해서 다른 무엇인가를 창조하시기 바랍니다.세상살이 2009. 11. 27. 10:22
우리 남편은요, 결혼 전에는 너무 너무 잘해줬어요. 눈쌓인 길을 걸을 땐 앞에서 눈을 치우면서 나를 인도하고 좀 춥다싶으면 옷을 벗어서 걸쳐 주고... 감동 그 자체였죠. 그리고, 분식점에서 라면을 같이 먹다가 젓가락을 앞에 세우고는 "자기야 어디있니? 안보여."라고 하며 젓가락 좌우로 고개를 돌려보며 젓가락 뒤에 숨은 내 얼굴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곤 했죠. 결혼한 지 몇년이 지난 후, 며칠 전에 같이 집으로 가던 길에 예전 생각이 나서 내가 전봇대 뒤에 숨어서 자기에게 물어봤어요. "자기야 나 보이니?" . . . . . . . . . . . 자기 왈: "배꼽 빼고 다 보인다." "우리는 1년 후면 다 잊어버릴 슬픔을 간직하느라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있습니다. 소심하게 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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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삶에도 격이 있고 단계가 있습니다.세상살이 2009. 10. 22. 10:36
에서는 남자와 생애를 일곱 단계로 나누었다. * 한살은 임금님... 모든 사람들이 임금님을 모시듯이 달래거나 얼러서 비위를 맞추어 준다. * 두 살은 돼지 ... 진흙탕 속을 마구 뒹군다. * 열살은 새끼양... 웃고 떠들고 마음껏 뛰어다닌다. * 열 여덟 살은 말.. 다 자랐기 때문에 자기 힘을 자랑하고 싶어한다. * 결혼하면 당나귀... 가정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힘겹게 끌고 가야 한다. * 중년은 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사람들의 호의를 개처럼 구걸한다. * 노년은 원숭이.. 어린아이와 똑같아지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 인간의 생애마다 그 적절한 역할이 있다.이 역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