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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나면 별것도 아닌 것들의 삶과 공간에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디자인이 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경험합니다. 인간의 정형화되고 천변일률적인 사고의 끈을 어디에서 부터인가 완전히 뒤집어서 삶의 틀과 삶의 방향성을 완전히 차별화 시키는 디자인은 가히 혁명적으로 삶의 각부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심코 만들어 낸 아이디어의 산물인 제품이나 가구하나가 지구경제를 뒤흔들어 놓는 경우는 종종있다. 클립,워크맨,앰피3,엘시디,엘이디,라디오,컴퓨터,스트로우,테이크 아웃 등 복잡한 물건에서 부터 단순하기만 획기적인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상상력과 잠재적이며서 현재적인 필요에 의한 세상의 놀라운 발명과 아이디어,제도등의 진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의 실내인테리어입니다. 다양한 마감이 아닌 단순한 재료마감이 돋보이고 천정의 높이와 공간에 대한 여유로움이 한층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대의 도시인테리어는 이제 점차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각국은 무한 경쟁의 시대에 돌입했다. 경제의 각 분야만이 아니라 각종 체제나 시스템 더 나아가 자원의 경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그러나 건축디자인과 도시건축디자인의 경우에는 경쟁과 더불어 밴치마킹이 필요하다. 서로의 협력과 격려를 통해서 하나뿐인 지구의 생명력이 복원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있기 때문이다.
건축이 주는 멋진 공간의 모습들은 인간 특히 현대의 도시인으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도시적인 문화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존재에 대한 미미함을 느끼면서 삶의 열정과 주체성이 희석될 수도 있습니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인간의 상상력은 그러나 끊임없이 변화의 트랜드를 찾아가면서 그 맥을 이어갑니다. 건축디자인의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건축물과 건축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이제는 공간에 대한 개념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고 즐기면서 새로움을 느끼는 삶의 형국이 되었다. 가구와 소품 그리고 건축디자인이 주는 다양한 삶의 즐거움이 인테리어디자인이라는 또 다른 장르를 통해서 연출되고 있다.
아이방,유아방,영아방 등의 유년층의 방을 인테리어하는 경우에는 우선 환경적인 측면과 안전성 그리고 색감이 주는 심리적이면 등을 고려해야 한다. 어른의 디자인적인 감각과 어른의 취향을 부지불식간에 영아나 유아들에게 강요하는 형식은 자칫 아이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거대한 건축물과 그 속에서 자신이 삶을 영위하는 인간의 모습이 가장 현대적인 도시인의 삶일 것이다. 공간은 빠르게 인간의 필요에 맞게 변화하고 때로는 인간의 삶의 변화를 유도한다. 멋지지만 인간이 없는 공간보다는 인간적이면서 다소 투박하지만 인간이 중심이 되는 건축디자인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