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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들은 행복한가?
    세상살이 2010. 1. 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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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행복한가?
    지금은 행복하지 않지만,행복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미국 AP통신이 몇해 전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주요 10개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지수" 조사에서 한국인의 81%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해서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경제 부진과 고용창출의 미비로 인한 실업증가와 신규실업군의 확대,기업의 지속적이고 일상화된 구조 조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고용 불안,북한 상황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불안감,대학입시의 과대평가화로 인한 취업과 결혼문제 연계성,그리고 교육문제 등이 한국의 성인들을 심하게
    못살게?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해소의 방법은 단절되어 있는 현실의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사회계층은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보다는 절망에
    익숙하게 만들고 행복지수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킨다.

    예전에는 선진국으로의 이민이나 취업을 원했지만,지금은 다양한 국가 특히,동남아로의 이민을 고려하는 계층이 많아지고 있으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우리는 흔히 국민소득과 행복지수를 막연하게 동일시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선진국들이 국민 소득 1만 달러를 넘어서 3만달러에 도달했지만 해당 국가의 국민의 행복지수는 제자리 걸음이다.
    이는 행복지수가 상대적인 평가에서 좌우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아니면 우리들의 자녀만은 더욱 행복한 환경에서 살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돈을 더욱 많이 벌어야 하고, 여기에 무한경쟁과 무한 반복의 게임이 이 사회에서 벌어진다. 선악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승자만이 대우받는 사회현실을 우리들의 삶을 더욱 스트레스의
    장으로 몰아가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다시 행복감을 반감시킨다.

    인도와 티베트 사이 히말라야 동부에 부탄이라는 작은 왕국이 있다.
    부탄은 1인당 국민 소득이 7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부탄 국민에 대해 "행복으로 부유한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들은 경제발전에 사활을 걸지도 않고 보다 많이
    가지려고 악착같이 경쟁의 장을 만들거나 참여하지도 않는다.

    이 나라는 고도의 경제성장이라는 명제를 버리고 국민전체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이들은 행복을 확대시키고 키우는데 노력하고 항상 "국민총행복지수"라는 것을 중시한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욕심이 많은 생명체다.
    몰아세우면 한없이 물질적인 욕망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비용을 지불하고 서서히 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인간의 삶은 의외로 짧다.

    이제는 행복을 목표로 삶의 자세를 다잡는 것이 필요하다.
    2010 경인년에는 행복을 주된 목표로 다른 부수적인 목표를 설정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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