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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신세의 소비성향과 패턴/신세대의 소비트랜드세상살이 2010. 1. 6. 10:54반응형
아무리 경기가 어렵고 생활이 위축되더라고 소비의 큰 틀은 유지된다.
특히,신세대 즉 젊은 세대들은 저축의 개념보다는 소비의 개념을 더욱 중시한다. 과거의 세대가 주거와 저축에 몰두했다면 신세대 소비계층은 자신의 인생과 현실을 중시한다.
이러한 신세대의 소비는 어떤 특이성을 지니고 있을 까?
다른 이들에 대한 모방심리가 강하다.
우리는 흔히 신세대가 개성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개성이 다른 이들의 집단적인 눈을 도외시할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집단속에 소속되기를 원하고 인터넷 세상을 오히려 현실의 세계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속성이 있다. 각종 포탈에 등장하는 팬클럽/팬카페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엄청나게 활성화되었고 되어가고 있는 것만 보아도 과거와는 다른 집단적 응집성과 집단에의 참가성을 보여준다.
집단에 소속되지 않아서는 안된다는 절박감이 어느 곳을 적을 두게 충독질한다. 상품의 선택도 자신의 의지보다는 상품후기나 연예인의 등장으로 좌우된다. 결국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이러한 분위기하에서
충동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현실의 세대인 신세대는 또한 스스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고 자신을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보인다. 싸이월드나 다양한 카페를 통해서
스스로 자신에 대한 컨텐츠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공유한다.
다만,자신의 생각과 다른 이들은 가차없이 언프랜들리(사이버상의 절교)를 선언할 정도로 냉정한 감성을 사이버상에서 배우고 익힌다.
또 다른 신세대 소비계층의 특징은 환상을 꿈꾼다.
지나친 정보의 교류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사건사고 그리고 문화컨텐츠의 보편화로 인해서 신세대 소비계층은 더 이상 현실의 문화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 환상적인 삶이나 환상적인 상황을 꿈꾼다. 이들은 현실의 무료함과 단조로움을 꿈의 세계와 환상의 세계를 통해서 극복하려고 한다.
이렇수록 비현실적인 환상이 주된 삶의 가치가 된다. 물론 현실과의
괴리가 커질수록 그 심적인 문화충격을 거대하고 냉혹하지만,
그 순간만은 행복감을 즐길 수 있다고 여긴다.
기업들도 이러한 환상적인 사고를 제품에 투영하는 드림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과연 신세대가 옳은가의 여부는 별론으로 하고
인터넷과 다양한 세계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신세대의 트랜드는 이 시대를 속도전과 환상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반응형'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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