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를 보면 경제가 보입니다:금리가 답입니다.

금리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수시로 변화하면서 경제의 미래와 현재를 끊임없이 변화시키기도 하고 경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금리를 잘 이해하는 것도 하나의 경제이해도를 갖는 방법입니다.

경제전반에 걸쳐서 금리변동의 주된 요인은 경제의 활동성입니다.

금리는 현금화가 어렵고 불편할수록 올라갑니다.
은행에서도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보통예금의 경우 금리가 낮고 이자를 손해보며 아주 급박한 일이있어야 현금화하는 경향이 있는 적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습니다.

금리는 위험부담이 클수록 높아집니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의 경우도 신용평가를 통해서 금리책정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기업은 투자를 늘립니다.
싼 이자를 빌려서 공장을 짓거나 다양한 사업의 아이템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도 얼마안되는 돈을 은행에 예치시키고 이자를 받기 보다는 다양한 소비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힘업어 경기는 점점 더 좋아집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경기에 수반해서 주식시장도 상승합니다.은행이자에 실망한 이들이 신기루나 떼돈의 환상을 가지고 주식시장을 기웃거리기 때문입니다.

투자가 과잉의 단계에 이르고 시민들의 씀씀이가 커지기 시작하면 머무르는 돈이 없어지면서 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금리가 충분히 오르면 금리가 바닥일때와 정반대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기업은 이자부담을 우려해서 투자를 줄이고 개인들도 고금리의 매력에 다시 은행을 찾아옵니다. 그렇게 소비가 줄면 경기는 점차 하강곡선을 그립니다.

더불어 금리상승은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쳐서 주가를 하락시킵니다.
금리가 높으면 위험한 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이자를 많이 주는 은행으로 돈이 다시 몰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금리는 현재의 경제상황만이 아니라 과거의 경제상황이나 미래의 경제변화
방향을 예측가능하게 하는 좋은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