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인 인내가 필요하다. 이 시대를 사는 가장 소중한 자산은 인내다.

조급증은 당신의 실패와 당신의 실수를 노리고 있다.
조급증과 참을성의 부재는 삶의 독소다.

눈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인해서 눈이 녹지 않는다고,
당신지붕위의 눈을 강제로 치우거나 당신 차량위의 눈을 날카로운 무엇인가로 쳐내려 한다면 당신의 집 지붕과 당신의 차체를 수많은 상처와 기스로 당신을 영원히 아프게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따스한 햇빛을 기대하면 기다리는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주고 계절의 변화가 해결해준다.
결국, 인내심이 답이다.


1998년 영화인 <네고시에이터>와 2002년 영화인 <존 큐> 등에는 협상가가 등장한다.  이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무력진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궁지에 몰린 인질범의 입장에서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미국은 1972년 뮌헨올림픽 테러 유혈진압을 계기로 연방수사국과 지역 경찰에 협상요원을 배치했는데 이후 유사사건의 95%를 인적피해 없이 해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치열한 경험의 협상가들은 말한다.
"사람은 금고나 자물쇠와 같다. 열자면 복잡하고 짜증난다.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공을 들여야 한다."

이제는 이러한 범죄의 현장이나 절박한 사건의 현장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우리는 인내심을 지닌 협상가가 필요하다.
다양한 폭력적인 매체들은 인내심보다는 속전속결의 전투적인 사고방식을 부지불식간에 우리시대에 이식시켰고, 도무지 지금은 참을성을 찾을 수있는 사람들이 드물다.

참을 인자를 세기면서 자신의 광기와 분노를 억누르려 했던 조상들의 슬기는 무기력한 인간들의 초라함으로 폄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그러나 명심하기 바란다.
승리하는 삶에는 항상 인내의 삶의 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