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민이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인간의 창조적인 사고에 제한은 없다. 다만, 탐욕과 대박심리만 멀리하면

부와 삶의 의미는 동시에 다가온다.

다양한 무늬와 컬러의 쇼핑백과 종이봉투는 일상에서 우리가 수없이 접하고 그 편리함과 사용의 간편함 그리고 효율적인 가치에 감탄하는 존재이다.
종이봉투-지금은 물론 다양한 재질과 모양으로 그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만큼 간단하지만, 기능성 면에서 뛰어난 제품은 거의 없다.

피카소는 이러한 봉투에 심지어 그림을 그리기까지 했다.
매우 단순하고 누구나 쉽게 그 구조를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아는 그리고 우리가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이 종이봉투의 역사는 채 1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갈색으로 되어있고 밑이 사각형의 면을 지닌 종이봉투를 발명한 사람은 샤레스 스틸웰이란 사람이었다.

그의 최초의 발명품 중의 하나는 종이봉투를 생산하는 기계였다.
봉투는 스틸웰의 시대 이전에 존재했지만, 손으로 풀칠된 것이었다.
그것은 브이자 모양으로 스스로 서있지 못했고, 쉽게 입구가 접히지도 않았다.  스틸웰의 디자인은 오히려 그 이전의 불편한 봉투에 비해서 단순했고 그 편의성과 기능성은 훨씬 뛰어났다. 보관과 휴대 그리고 입구를 봉하기도 쉬웠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도 가능했다.
스틸웰의 봉투디자인은 단순한 설계의 위대한 승리의 표본이었다.

봉투가 쉽게 열리게 해주는 그 주름은 또한 봉투가 깨끗이 접히고, 쌓아서 보관이 가능하게 했으며 재사용이 너무나 쉬웠다.

그러나 사람들이 열광한 것은 그것보다 훨씬 단순한 것이었다.
봉투가 스스로 서있고, 스스로 자연스럽게 열린채로 똑 바로 서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새로움을 복잡함과 다양한 기능성을 정교한 다양한 디지털기능의 보유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대를 거슬러보면 오히려 다양한 단순함의 승리가 많이 눈에 들어온다. 디자인의 세기, 편리함의 세기가 반드시 복잡한 기능과 다양한 최신의 디지털 문화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인간은 지쳐간다.
사용에 앞서서 사용법을 익히는데......
단순한 디자인과 단순함이 주는 편리성이 새로운 디자인의 영역을 구축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심플 is beautiful 을 넘어서서 Simple is Success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