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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황당무계.좌충우돌:자신을 남기고 사람을 남겨라. 인생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에게 있다.힘이되는글 2023. 9. 8. 20:15반응형
남은 것은 사랑뿐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군중을 지도하고 지배한다. -호라티우스-
대통령이 어느 작은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 도시는 공업화된 이후에 가장 잘사는 도시라고 했지만
사람들 사이에 정이 없기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을 환영하러 나온 군중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도시에는 사랑하는 제 아들이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저를 봐서라도
제발 제 자식을 사랑으로 대해 주십시오."
하지만 대통령은
끝내 자신의 자녀가 몇 살이고,
어느 학교를 다니는 누구인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 도시의 사람들은
누가 대통령의 아이인지 몰라길에서 만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밝은 얼굴로 다정하게 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른들끼리도 서로 웃음 띤 얼굴로인사를 나누게 되어
사랑이 넘치는 곳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이 누구인지끝내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님 자녀를 찾다보니
우리 도시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이제 자녀분이 누구인지 말씀하실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자녀분을 데리고 가셔야 할 때가 된 것 같은데요."
도시 책임자의 말에 대통령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누구를 데리고 간단 말인가?
내가 이 도시에 남겨놓은 것은
바로 '사랑'일세.
사랑이 이 도시에 그토록 아름답게 살고 있는데
내가 감히 누구를 데려가겠는가······."------------------------------------------
우리는 우리와 개별적인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에게 유독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이 세상에 우연은 없다.
만나는 사람 모두가 우리의 삶의 흔적을 이루는
멋진 동료들이고 삶의 디딤돌이 된다.
명심해라.
우연같은 필연이 지배하는 것이 현실의 삶이고, .
지혜로운 사람은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현명한 선택을 한다.
자신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진 이들에게
지나치게 모질거나
잔인하게 군다면
삶은 스스로 파괴의 길로 들어선다.
그리고 그 끝을 향해서 무한질주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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