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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저녁 감동과 사랑을 싣고 우리를 찾아오는 「러브하우스」. 그들의 놀라운 인테리어 변신과, 주인공들의 애달픈 사연이 가슴 저리다. 그러나 주부들이 「러브하우스」를 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발로 누르는 수도꼭지, 리모컨 조명, 반찬 냉장고까지…. 주부들이 꿈에 그리던 최첨단 용품들이 총 출동하기 때문. 언제 꼭 한번 보고 싶었던 「러브하우스」의 첨단 제품들 꼼꼼하게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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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하나 뚫려 있지 않은 완전 지하방. 그곳에서 서로를 자신보다 더 아끼며 살아가는 형제가 있다. 경희대 한방시스템학과에 다니고 있는 형 김주형과 가락고등학교 1학년인 동생 태형이 그들. 어머니는 3년 전에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9년 전에 집을 나가 믿고 의지할 곳이라곤 형과 아우뿐이다. 마천동 러브하우스는 그늘이 드리워진 형제에게 빛과 사랑 주기. 어두운 지하방의 채광을 해결하기 위해 벽을 뚫고 창을 만들었고, 나무 대신 아크릴을 사용해 색감을 더했다. 좁은 공간을 더 환하게 만들기 위해 싱크대도 문 없이 사용하는 오픈형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거친 남자들이 쉽게 살림을 할 수 있도록 가구의 손잡이를 몽땅 없앤 것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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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으로 해결, 자동창
멀리서 리모컨으로 창문을 열고 닫고 할 수 있는 자동 창문. 창문 틀에도 버튼이 설치되어 있고 수동으로도 여닫을 수 있다. 자동창은 주로 거실창에 사용되지만, 열고 닫기 불편한 위치에 창문이 있을 경우에도 편리하다. 필요에 따라 자동 커튼이나 경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 가격은 33평 거실창 기준으로 2백만~2백50만원 선. 문의 오토윈(02·522-52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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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도 빛을, 반사판과 증폭 장치
집안에 밝은 빛을 끌어들이고 싶었던 디자이너의 고심의 결과. 창문 밖에 반사판을 설치하고 창문 안에 증폭 장치를 달았다. 실로폰 모양으로 된 증폭 장치는 김원철 소장이 디자인하고 설치미술가 김정주 씨가 특별히 제작했다. |
밝기 자동 조절 조명
태양과 똑같은 빛 효과를 내는 조명을 침대 머리맡에 달았다. 아침에는 새하얀 조명이 켜지고 저녁에는 푸르스름한 빛이 된다. 시간을 입력시켜놓으면 빛의 밝기가 저절로 조절되는 스탠드형 조명. 가격미정. 문의 필룩스(031·820-8084) | |
발상의 전환, 아크릴 문
좁은 집은 문으로 막아놓으면 더 답답하다. 환한 아크릴 문을 사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현관문뿐만 아니라 방문, 화장실문까지 아크릴에 레일을 달아 만들었다. 아크릴은 을지로 2가 아크릴 점포에서 구입했고, 철물점에서 레일 부속을 사서 문을 제작했다. 천장에 레일을 달아 커튼처럼 문을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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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정기재(레몬트리) | patzzi 양성희 |
팟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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