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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부에나비스타 빌라의 oriental cal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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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공간을 찾아다니며 취재하는 동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마냥 신기함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모던’ 또는 ‘클래식’한 단조로운 인테리어에서 벗어난 그들의 수준 높은 인테리어 감각과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보며 외국 잡지나 영화 속의 그림 같은 집도 그리 낯선 풍경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집주인의 취향이 그대로 담겨 있는 보물 상자와도 같은 이국적인 네 공간. 잠시, 집 안으로 들어온 먼 나라, 이웃 나라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이곳에서 발견한 흥미진진한 아이디어를 집 안에 어떻게 적용할지는 여러분의 감각에 맡겨볼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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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실크 패브릭과 웬지 무늬목, 섬세한 수공예 느낌의 카빙월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오리엔탈리즘을 추구한다. 호파 위의 쿠션과 베딩 스프레드, 사이드 테이블 위의 액자는 모두 오다 제품, 소파 옆의 열대 식물은 플레르 드 루이까또즈 작품. 우 미얀마산 티크목 침대와 타이 실크로 만든 베딩이 어우러진 침실.
고급 빌라가 밀집해 있는 방배동 서래마을의 전망이 탁 트인 언덕 비탈에 위치한 1백20평의 하이엔드 주거 공간 부에나비스타.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자리 잡아 동남아시아에서도 문화적으로 교차로 역할을 하는 타이의 신비한 문화처럼 모던하면서도 에스닉한 무드가 자연스럽게 혼재돼 있는 이곳은 타이를 모티프로 어느 동남아시아의 고급 리조트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안으로 들어서면 벽 한 면을 가득 채우는 연꽃 부조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데, 저녁이면 섬세하게 조각된 꽃과 줄기 사이로 조명이 비쳐 더욱 은은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짐탐슨 브랜드로 이루어진 실내 공간은 어두운 웬지 무늬목 프레임과 섬세한 실크 패브릭, 동남아시아의 전통 소품들이 어우러져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이다.
호피무늬 커튼과 섬세한 카빙이 돋보이는 동남아시아 고급 리조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인용 코끼리 의자, 그 위에 놓인 타이 전통 보료, 타이산 수직 실크로 만든 컬러풀한 베딩 스프레드와 쿠션 모두 오리엔탈 무드를 반영하는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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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호피무늬 실크를 덧댄 의자와 동양의 선을 모티프로 한 정적인 느낌의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홈 바. 우 거실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정교한 조각의 연꽃무늬 부조에서 타이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듯하다.
이 집의 가구와 소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웰빙 트렌드를 반영하는 친환경 소재의 마감재. 거실의 수공예 카빙(Carving)과 주방의 가죽 벽체, 침실의 실크 패브릭 등 모두 천연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특히, 거실과 주방 바닥에 사용한 베이지 톤의 천연 대리석은 실내 수분 조절 기능과 함께 확장된 공간감까지 느끼게 한다. 각 방의 바닥은 천연 원목 마루를, 마스터 배스(Master Bath)에는 욕실임에도 천연 통마루를 사용했는데, 이는 물에 노출돼도 썩지 않는 특이한 소재로 따뜻한 촉감을 더한다고.
무엇보다도 부에나비스타 빌라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장된다는 것이다. 크게 부부 공간인 마스터 존(Master Zone)과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존(Junior Zone)으로 구분된 이곳은 포켓 도어와 폴딩 도어를 사용해 서로 유기적이면서도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각각의 공간은 고급 리조트의 풀 빌라처럼 어느 누구의 방해 없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 스타일링│원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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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리빙 모덕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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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미와 공간속의 개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공간디자인입니다.
행복감이 보는 것 이상으로 가슴으로 느껴지는 인테리어공간연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