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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집꾸미기:건축디자인.인테리어디자인
    인테리어&건축 2008. 1. 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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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
    외벽
    외부
    안방
    화장실
    50년이 넘은 오래된 집. 예전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심한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종기씨가 활동을 하기에는 불가능하고 반파되었던 경험까지 가지고 있는 위험한 집. 또한 단열문제도 심각한 상황. 겨울에는 눈이 집안에 들어올 정도로 추위가 극심했다. 욕실과 화장실 또한 외부에 위치해 연세가 많으신 노부모에게는 불편하기만 한데...
    < 외관, 미니정원 >
    그 동안 단열이 되지 않고 반파된 경험이 있었던 위험한 집의 단점을 보완해 기초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끄떡없는 튼튼한 스틸하우스로 골조를 세우고 외장은 드라이비트로 처리하여 단열은 물론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설계했다. 또한 마을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마당과 툇마루는 시골마을의 정감을 더하고 바깥 나들이가 힘든 종기씨를 위한 작은 정원도 멋을 더한다. 그리고 마지막 보너스는 농군 아버지께 꼭 필요했던 새 창고이다.
    < 거실 >
    예전 집은 옛날 가옥으로 문턱도 높고 집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했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거실 및 주방은 종기씨의 휠체어가 움직이기 쉽게 원룸식으로 편안한 동선으로 설계했고, 주방은 나이 드신 어머니께서 몸이 불편한 아들을 돌보기 편하도록...
    < 안방 >
    지난 15년 동안 종기씨를 돌보기 위해 새우잠을 주무시고 어머님... 홀로 찬 사랑방에서 보내신 아버님... 이 두분을 위한 안락한 보금자리... 지난 슬픔을 잊게 해드릴만큼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자 어머님이 꿈에도 그리던 비단금침과 넓은 수납장... 그리고 넓고 환한 창으로는 이제 환한 웃음과 따뜻한 행복만이 비출 것이다.
    < 욕실 >
    한 달에 한 번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겨우 씻을 수 있었던 종기씨. 이제 편하게 씻을 수 있도록, 욕조를 땅에 묻어 종기씨가 휠체어에서 들어가기 편하게 하고 월풀 욕조는 종기씨 재활에 도움을 주고 아버님, 어머님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 종기씨 방 >
    손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종기씨. 그런 종기씨를 위한 공간은 무엇이든지 자동.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발코니 창의 창호와 커튼도 버튼 하나로. 혼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침대도, 하늘의 태양도, 별도, 달도 볼 수 있는 천창, 그 천창도 자동개폐방식이다. 어머님, 아버님의 도움 없이도 이제 세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CCTV를 설치해 집 밖의 상황과 집 내부의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제부터는 종기씨의 발이 되어줄 최신식 전동 휠체어까지. 이 공간은 자유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종기씨의 첫걸음이 되어 주길 바란다.

    건물의 외관과 내부가 단순히 이쁘게만 꾸며진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실용성과 편리성과도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행복한 공간이 따스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도록 변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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