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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힘이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세상살이 2010. 10. 17. 11:57728x90반응형
아빠와 함께 시외버스를 탓습니다.
들뜬 마음도 잠시였습니다
술에 취한 아저씨가 싸움을 걸었습니다.
아빠가 일어서려고 했습니다.
난 슬며시 아빠의 바지를 당겼습니다.
아빠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빠 싸움은 나쁜 거잖아.'
나는 눈으로 말했습니다.
아빠는 웃으며 자리에 앉았지만.-
아빠의 손에 차표 두 장은 구겨져 있었습니다.
아빠는 화난 모습 감추고
내 손을 꼬옥 잡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한가지 생각만이 내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아~!..아빠의 자리란 정말 힘든 거로구나~!'
----모셔온 글----
사람은 태어나면서 각자의 자리를 얻어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이어갑니다. 때로는 그 존재감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피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끔 아주 가끔만 존재감이나 역할감각을 지니지 못한 생명체를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분들에게 너무나 몰염치한 무개념 생명체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이 도시를 배회하고 있습니다.728x90반응형'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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