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우물에는
물이 조금밖에 없습니다.
길을 가던 한 나그네가
몹시 목이 말라 우물가로 갔습니다.
우물가에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매우 화를 내며 돌아가버렸습니다.
얼마 후
다른 한 사람이 우물가에 왔습니다.
그는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게
없는 것을 알고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물을 떠 마셨습니다.
만일 앞에 온 나그네가
성냄을 죽이고 조금만 더 생각을 했다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차이는
멀리 있는것이 아닙니다.
성냄과 분노를
참아내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더라도
그 순간에는 함부로 말을 내뱉지 마십시요.
화가 나는 순간 앞뒤없이 내뱉는 말은
독을 뿜는 뱀의 혀끝처럼
상대에게 큰 상처를 남김과 동시에
자신마저도 헤칩니다.
다툼은 한쪽이 참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것과 같습니다.
-카톨릭 굿뉴스의 한자락입니다-
이 세상을 살다보면 지나치게 귀하게 자라서 타인을 무시하고 주변에 무신경한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들과의 만남을 피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 그들과의 만남을 피할 수 없다면 절대로 아무런 관계를 설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욕심을 낮추고 자신을 비우면 탐욕에 가득차서 타인을 노리는 악한을 쉽게 분별하고 피할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누군가에게 희생된다면 그것은 당신의 욕심이 부른 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