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세상사 모든 만남과 인연에는 질이 있고, 격이 있다. 함부로 돕지마라.

절대로 독사는 나이팅게일이 될 수 없고,

개미는 절대로 배짱이가 될 수 없다.

우리는 항상 본질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고 마감한다.

이제 그만 술을 끊게...친구^^

목구멍에 뼈가 자주 걸리는 늑대가 있었다.

한 번 목에 뼈가 걸리면 아파서 죽을 지경이었서

늑대는 항상 다른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곤 했다.

모든 동물들은 이 늑대를 두려워했다.

이 늑대는 흉악하고 사악했기 때문에 숲의 거의

모든 동물들은 그 늑대의 부탁을 절대로 거절하지 못했다.

어느 날 늑대는 또 다시 목구멍에 뼈가 걸리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학에게 뼈를 꺼내 달라고 했다.

조금 위험스러웠지만,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학은 간신히 목구멍 깊숙히

부리를 넣어서 걸린 뼈를 꺼내주었다.

학은 너무나 긴장하고 힘이 들어서 다리가 후들거렸다.

잠시 호흡을 멈추고 학은 늑대에게

자신의 수고에 대한 대가를

요구했다.

그러자 늙대가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면서

<이런 어이없는 놈을 보았나.

 네 놈의 큰 머리통이 내 목구멍을 구경했기 때문에

 내 입이 완전히 튀어나왔잖아.

 오히려 내가 내 목구멍 구경값을 받아야겠다.

 내가 네 머리통을 삼키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할 줄 알아야지.>

학은 늑대의 서슬에 놀라서 재빨리 도망갔다.

일상에서 함부로 도움을 주지마라.

물에 빠진 사람의 절박함에

손을 내밀면 당신을 물에 처넣고

자신은 나몰라라하고 사라지는

인간들이 많고,

보따리 내놓으라고 으름짱을 놓는 인간들도 또한 많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은 신중하고 신중해야 한다.

절대로 늑대는 양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물에 빠진 사람들은 그 이유가 있다.

실패자도 이유가 있고,

성공하는 이들도 이유가 있다.

함부로 자선을 배풀면서

착한 사마라아인 흉내를 내는 것은

어린시절 잘못된 맹목적 선행의 부산물이다.

도울 사람을 돕고,

도울 필요가 있을 때 손을 내밀어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손이 당신의 인생을 망친다.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이에게는

함줌의 쌀도 고마움의 대상으로 남지만,

그저그렇게 세월이나 신세한탄만 하는 이들에게는

진수성찬도 바로 잊혀지는 한끼 식사일 뿐이다.

뜨겁운 가슴을 항상 지니되,

오감과 머리는 항상 냉정함을 잊지않는

것이 밀과 가라지를 구별하는

참 지혜를 지니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