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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노총각&노처녀 2011. 11. 22. 10:24반응형사랑은 누군가가 나를 업고 달려가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미지의 세계를 향해서 함께 이인삼각의 경주를 서로 격려하는 것이다. 힘들면 때로 조금 기댈수는 있지만, 온전히 나를 맡기면 나아감을 멈추어야 하는 그런 이인삼각이 바로 사랑의 레이스다.
만일 사랑이 막연하게 누군가 나의 모든 욕구를 채워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사랑을 절대로 할 수 없다.
사랑은 준비된 이들에게 다가오는 신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 어느 가난한 부부의 행복한 외식 ♣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의 실직, 빈 쌀독...설상가상
아이가 생겨 배는 만삭으로 불러왔습니다.
당장 저녁 끼니도 문제였지만
새벽마다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남편에게
차려줄 아침거리 조차 없는게 너무도 서러워
아내는 그만 부엌 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습니다.
"흑흑 훌쩍.."
아내가 우는 이유를 모를리 없는 남편은
아내에게 다가가 그 서러운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울지마..."
"당신 갈비 먹고 싶다고 했지?
우리 외식하러 갈까?"
외식할 돈이 있을리 없었지만
아내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남편의 밝은
목소리가 좋아서 그냥 피식 웃고 따라 나섰습니다.
남편이 갈비를 먹자며 아내를
데려간 곳은 백화점 식품매장 이었습니다.
식품매장 시식 코너에서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아주머니가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빈카트, 만삭의 배...파리한 입술...
아주머니는 한눈에 부부의 처지를 눈치챘습니다.
"새댁 이리와서 이것좀 먹어봐요.
임신하면 입맛이 까다로워 진다니까..."
"여보 먹어봐."
"어때?" "음..잘 모르겠어"
다른 시식 코너의 직원들도
임신한 아내의 입맛을 돋궈줄 뭔가를
찾으로 나온 부부처럼 보였던지
자꾸만 맛 볼것을 권했습니다.
부부는 이렇게 넓은 매장을 돌며
이것저것 시식용 음식들을 맛봤습니다.
"오늘 외식 어땠어?" "좋았어."
그리고 돌아가는 부부의 장바구니엔
달랑 다섯개들이 라면 묶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진것으로 잣대를 재는것이 아닌
진실한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 누구나 힘겨워 하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때 주위의 사람들이 건내주는
사랑이 담긴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는
어려운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어 줍니다 . . . ***
당신도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반응형'노총각&노처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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