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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극한의 순간, 또는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 이성과 자신의 판단력 보다는 다수의 판단과 공포심리에 의존한다.반드시해라 2011. 4. 10. 18:37반응형
군중들은 공포심리에 휩싸여 있을 때 이성 보다는 집단행동과 같은 충독심리와 다수심리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수와 함께하고 다수의 행동에 의존하는 것이 설사 그것이 잘못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수군중의 집단행동과 행동방향은
대형참사로 이어지거나 경제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2005년 8월 31일 시아파 순례객들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티그리스강의 알아이마 다리를 건널 때의 일이다.
누군가 <다리 위에 자폭 테러범이 있다>고 소리쳤다.
겁에 질리고 놀란 순례객들은 도망가려고 서로 밀치면서 순식간에 다리위는 아수라장으로 변화되었다. 다리 난간이 무너지면서 강에 빠져 익사하거나 밀려 넘어져 압사하는 사람이 속출했다.
무려 1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테러범도 폭탄도 발견되지 않았다. 최근 전국적으로 아니 세계적으로 번지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에 대한 위험도도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웃나라 중국은 말도 안되는 황당한 소금사재기부터 우리나라의 각종 유언비어성의 공포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한몫 잡아보려는 얇팍한 상술까지 더하여 이제 다시마, 미역, 심지어 홍삼까지 그 진위와 정도에 대한 판단없이 마구잡이로 카더라 통신에 의해서 그 위장된 소비가 증대되고 있다.
더불어서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되어 수산시장은 그야말로 아사직전이다. 이렇게 극단적인 반응은 삶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경제질서를 왜곡한다.
<객관적인 위험에 대한 인식의 이성적인 판단>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정부의 책임이 크다.
맹목적으로 편서풍에 기대어서 우리나라에 방사능 유출의 효과가 전혀 없다가 곳 외국의 다양한 자료에 편승해서 인체에 무해하다식으로 말을 바꾸는 무책임한 행동들은 국민들의 분통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의 감정적인 반응은 지나치게 급격하고 과격하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감정에 의한 원자력 공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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