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해라. 사람은 겉다르고 속다르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일본을 욕한다.

그러나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우리는 일본을 방문한다.

우리는 졸부를 욕한다.

그러나 그런 졸부과 관계가 맺어지면 굽실거린다.

아니, 친한 졸부가 있는 것만으로 으쓱대기도 한다.

우리는 조건으로 결혼한 사람을

비난하고 궁시렁거린다.

그러나 뒤에서

그런 조건있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서 

눈을 벌겋게 뜨고 희번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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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좋은 여자가 좋고,

성품이 좋고 성실한 남자가 좋다는

설문이 단연 1등이지만,

성격불문하고

이쁜 여자와 결혼못해서 안달이고, 

출처불문하고 돈많고 경제력있는

남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성격과 과거 불문하고 학벌과

집안이 좋은 남자를 못만나서

안달이다.

당연히 인성따위는 잊은지 오래다.

이것이 현실의 삶이고 인간의 행동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는 고귀한 삶을 원하지만,

고귀한 삶을 위해서 노력하는 이들은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