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라다무스의 세번째
적그리스도 '한 남자'는 누구일까.
8월 2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한 남자(One Male)'라는 주제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잃어버린 예언서에 명시된 세번째 적그리스도에 대한 갖가지 추측을 소개했다.
1982년 로마의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한 권의 낡은 책이 발견됐다. 이 책 안에는 80장의 수채화들이 암호처럼 수록돼 있었다. 많은 연구가들은 이 책을 '노스트라다무스의 그림 예언'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 내용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인 '제세기' 내용과 무척 흡사하다는 것이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67번 그림에서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남자'가 소개돼 있는데 사람들은 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제세기에서 예언한 '적그리스도' 중 한 사람이라고 추측했다.
적그리스도란 그리스도에 대적할 것으로 예언된 통치자로서 제세기에도 적그리스도 세 명이 예언돼 있었다.
첫번째 적그리스도란 '나파로이'라는 이름의 남자로서 이탈리아 부근에서 태어나 '황제'라 칭하고 유럽에 큰 피해를 주다가 결국 몰락한다는 내용. 사람들은 이를 '
나폴레옹'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번째는 '히스터'라는 이름의 적그리스도. 오스트리아의 한 강변에서 태어나 폴란드와 헝가리를 지켜주겠느라 했지만 최후는 아무도 알 수 없을 거라는 예언이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나치의 지도자 히틀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는 폴란드와 헝가리를 침공해 강제 동맹관계를 맺었으며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뒤 미스터리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세번째 적그리스도가 문제였다. 그의 이름은'마부스'로, 다른 적그리스도와 다르게 노스트라다무스는 그가 인류를 멸망시키거나 큰 피해를 입히는 인물로 묘사했다. 사람들과 짐승에 무서운 파괴를 감행하고 복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사람들은 그에 대해 다양한 주장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마부스가 오사마 빈 라덴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 연구가들은 마부스가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라고 주장했으며 또 어느 사람들은 마부스가 현존인물이 아니라 아직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전 세계인들에게 유명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 그 속의 '인류를 멸망시키는' 인물은 누구일까. 그에 대한 추측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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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의 적그리스도를 인간의 한정짓는 것은 어쩌면 편협된 사고일 수도 있다. 자연파괴에서 비롯된 자연의 반격이나, 컴퓨터가 이상 바이러스로 인해서 인간의 생존에 멸절을 가져오는 경우도 상정해 볼 수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병기와 첨단 무기들이 컴퓨터와 연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다분히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우주 쓰레기로 치부되고 버려지는 수명을 다한 핵인공위성들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이것들은 수거의 대상이 아닌 폐기의 대상으로 지구의 궤도를 돌면서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별동별의 무리나 지구자기장의 변화로 인해서 수천개 이상의 핵인공위성들의 궤도를 이탈하여 지구의 인력에 이끌려서 지구를 향하게 된다면 그 무엇보다고 무서의 흉기로 지구의 심장을 박살낼 것이다.
노스토라다무스는 지구의 최종 멸절자인 적그리스도에 대해서는 그 형체를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않았고 그 형체가 눈에 보이지 않고 느껴진다고만 서술하고 있다. 사실 노스트라다무스 시절에 미래에 대한 예언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마녀사냥의 빌미가 될 수있는 호재였기 때문에 노스트라다무스 자신의 다양한 예언들이 기호와 방언 그리고 상징과 비유로 뒤범벅이 되어있어서 후대인들은 결과론적으로 추적을 해가는 형국이지만, 그의 다양한 예언들이 현실화되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의 관심은 결코 식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