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한현정 기자]
'선덕여왕'에서 주인공 선덕여왕 보다 빛나는 존재감으로 'MBC 연기대상'을 손에 거머쥔 고현정이 연예계 최고 '미친 존재감' 으로 뽑혔다.
10월2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MC 김용만 현영) '스타 별별랭킹' 코너에서 고현정이 연예계 '미친 존재감'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역시 고현정은 연예계 '대물'이었다. '선덕여왕'에서 주인공을 뛰어넘는 절대 악역 '미실'을 통해 고현정은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고현정은 현재 SBS 수목 드라마 '대물'에서 최초 여성 대통령 서혜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선덕여왕에서 못 이룬 1인자의 꿈을 '대물' 이어 이날 방송된 '별별랭킹'에서 이뤘다.
한편 이날 '스타 별별랭킹' 2위는 어색남에서 최근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이 차지했다. 이어 3위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개그맨 이수근, 4위 코믹연기의 '달인' 배우 성동일, 5위 무한도전 김태호 PD 순이었다.
한현정 kiki20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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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티비는 철저하게 바보상자라고 생각하고 그 중에서도 드라마는 바보상자중에서 제일 개바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현정이 나오는 드라마는 그 내용과 무관하게 가끔씩 회에 상관없이 보게된다.
모래시계에서의 그 강렬한 존재감,
선덕여왕에서의 그 거대한 존재감이 한 여성배우를 존재를 넘어선 또 다른 감성을 온 몸으로 발산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녀가 동시대를 함께 했던 수많은 동료여배우 보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함께 했던 이들이 브라운관에서 서서히 그 존재감을 잃어갈때 고현정 그녀는 더욱 자신을 키우고 드라마의 제목과 무관하게 자신이 출현하는 드라마를 모두 고현정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아마도 노력이나 성실을 넘어서서 보여주는 강렬한 카리스마적인 존재감과 항상 내일을 지향하는 열정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