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관심을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만 집중한다.
예를 들면, 부모가 아이에게 쏟는 관심이 아이에겐 지나친 간섭으로 느껴질 수 있고,
사랑하는 연인과 늘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연인에겐 구속으로
느껴질 수 있다.
상대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지나친 관심이나
자기가 마음 내킬 때만 주는 이기적인 관심,
이런 것들은 모두 상대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은
'차가운관심'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그 사람을 사랑하니까' 와 같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 해도 상대방이 그것을 친절과 배려,
사랑으로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관심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관심은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관심은 나의 기준이나 잣대를 버리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1
그 사람을 존중하라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을 고유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주어야 마음을 열 수 있다.
아주 어린 아이조차도 자신을 존중하는지 아닌지를 100% 직감할 수 있다.
하물며 성인은 어떻겠는가.
2
먼저 그 사람의 입장에 서보라
무엇이든 나의 마음을 전달하기 전에
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과 내가 주고자 하는 것을 일치시킬 수 있다.
3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라
일시적인 관심은 무관심보다 더 큰 상실감을 준다.
한두 번 존중하고 배려해주다가 참지 못해 포기하거나
관심을 꺼버리는 것은 상처만 남길 뿐이다.
4
'그 사람' 자체에 감사하라
그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었거나 무엇이 되어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내 곁에 존재해주었다는 이유만으로 내 삶은 더 풍부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사람' 자체에 감사하라.
5
그 사람을 자세히 관찰하라
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좋아할 수 있고, 좋아하는 만큼
배려해줄 수 있다.
가까운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으로 관찰을
실천하라.
6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라
자신은 누군가로부터 상처받아 있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배려할 수 있겠는가.
행복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다.
7
그 사람을 격려하라
잘한 일에 대한 칭찬에 그치지 말라.
힘들어하고 지쳐 있을 때
실패하고 좌절하고 실망에 빠져 있을 때
다치고 병들었을 때
갈등을 겪고 초조해하고 불안해할 때
격려만이 그 난관을 극복하게 해주는 유일한 힘이다.
하루에 단 30초만 소중한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그 사람을 지켜보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든
그 사람을 생각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단 30초만
그 사람에게 관심을 쏟아보는 것이다
그 짧은 시간의 관심은
그 사람에 대한 나의 배려로 표현될 것이며
그것은 감사의 마음을 넘어 더 큰 감동으로 세상에 확산될 것이다.
* 하우석의 "뜨거운 관심" 중에서
관심과 욕심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의외로 힘이 듭니다. 무관심과 자유로움을 인식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그 미묘한 차이를 구별짓는 것은 아마도 마음의 움직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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