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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성인인가 아닌가. 당신은 당신만의 성인식을 치러본적이 있는가.반드시해라 2012. 6. 29. 15:38반응형
칠흙같은 어둠속을 홀로 작은 조명과 별빛에 의지하면서 산을 오르면 온갖 다양한 잡념과 추억 그리고 가상의 공포가 밀려왔다 지나간다.
어둠속에 비추어지는 모든 것은 쉽게 환영으로 변화되고 아주 단순히 위협적인 존재 여겨진다.
그러나 그 순간 순간 용기과 두려움이 혼재되어 스스로 안에서 요동을 치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그것이 바로 새벽산행이고 스스로 성장이 가능한 홀로 산행이다.
홀로 그 산을 경험하고 산에 안기며 산을 알아가는 순간이다.
왁자지껄한 대낮이 산행이 즐거움과 유쾌함의 산물이라면 새벽산행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스스로의 내심에 존재하는 두려움과 용기를 시험해보고 키워보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체로키 인디언의 젊은이가 행하는 통과 의식의 전설은 다음과 같다.
<그 젊은이의 아버지는 그를 눈을 가린 채 숲으로 데리고가서 그ㄱ 곳에 혼자 내버려 두었다. 그는 밤새 그루터기에 앉아서 햇살이 숲을 통과하여 빛날 때까지 눈가리개를 벗어서는 안 되었다.
그는 완전히 혼자였다. 그는 그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는 무서움을 느꼈고 온갖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숲속의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마침내 공포의 밤이 지나고 태양이 떠올랐을 때 그는 눈가리개를 벗었다. 일단 그 밤에 그가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채 살아나면 그는 남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느꼈던 그 어둠속에서의 경험과 감동을 그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되었다. 그와 대지 그리고 하늘만이 아는 비밀이었다.
각 소년들은 이렇게 스스로 성인이 되는 의식을 치른 후에만 성인으로 인정되었다.>
현대인들의 성인식은 어떤가?
단순히 나이가 성인의 징표인가?
애어른이 많은 것처럼 늙은 어린애도 너무나 많다.
책임감과 성실함 그리고 말과 행동의 일치가 성인임을 증명하는 기본적인 징표가 된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무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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