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소비사회입니다.
무엇인가를 사용해야 되는 운명을 받아들여야 문명인인 것처럼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진실이나 정답은 아닙니다만,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는 안습니다.
원시인이라는 인식을 받을까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가난했고 검소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검소한 생활방식을 잘 아는 친구가 화려한 상품이 즐비한 시장에서 물건을 정신없이 구경하는
철학자친구를 발견하고 놀랐습니다.하지만 아무런 물건을 사지않는 소크라테스를 보고 무슨 일로 시장에
나왔느냐고 물었습니다.그러자 소크라테스가 말했습니다.
"난 내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이 이토록 많다는 것을 볼 때마다 늘 놀라곤 한다네."
현대사회의 마케팅은 구매욕구를 만들어내는 소비마케팅입니다.
자원은 급속도로 고갈되고 소비층은 양극화를 필연적으로 불러옵니다.
결국,행복해지기 위해서 소비하는 것이 아닌,소비해야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주객이 전도된 문화양상입니다.
오늘내가 하는 소비가 과연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다시한번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