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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사람입니다.
    힘이되는글 2007. 10. 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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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취재중에 말라리아에 감염돼 현지에서 사망한 홍권섭 피디의 아내로 작가를 꿈꾸다가 KBS 라디오 피디로
    입사해서 열정적인 삶을 사는 여자.

    삼겹살과 자판기 커피를 좋아하고 남의 슬픔을 단순한 가십거리가 아닌 자신의 것인 겻처럼 마냥 공감을 형성하는 커리어우면...만약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존재한다면 조휴정 현 수석피디가 아닐까 합니다.

    인생에서 겪어야 할 격정적이면서 힘든 사랑...지금은 상상도 할수 없을 정도의 힘든 신혼생활과 친구들과의 우정 언니와의 끈끈한 형제애 그리고 태생적인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잔잔하게 주변사람들과 사귀고 서로 사랑하고 우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복형제들과 화해를 해나가는 과정을 이 책은 결코 과장되지 않게 그리고 있습니다.

    피디라는 직업이 그리 화려하지만은 않다는 사실과 나름대로 진실과 출연자의 쇼맨십사이에서 방송의 정의라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본의아니게 방송의 리얼성을 위해서 상처를 주고 있다는 자책감을 가감없이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압권은 남편 홍권섭피디와의 진솔한 사랑 무모하지만 정열적으로 살았던 그 기간의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젊은 피디와 작가지망생의 사랑 무엇인가 대단한 로망이 있고 화려한 무대가 등장할 것 같지만 실은 아주 소박한 그러나 그 소박함속에 엄청난 사랑의 씨앗이 움트고 있었습니다.
    솔찍하고 무엇인가 유보되어 감춘것이 없는 그런 사랑.... 그러면서도 샘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사랑의 파장을
    뿜어내는 열정과 배려가 그들사이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현대인들이 믿지못할 그런사랑... 혼수와 거주장소의 대소를 가지고 그리고 조건을 가지고 결혼을 하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이 시대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사랑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권리는 반으로 줄고 의무는 배가 된다는 단순한 진리가 그들에게는 족쇄가 아닌 행복의 결정체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그러한 사랑이 오래되지 못하고 남편분은 이 세상 소풍을 마감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갑니다.나중에 조휴정 수석피디께서 남편분을 만나셨을때 자신의 살아온 과정을 진솔하게 말하면서 당당한 만남을 갖게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인생의 행복은 조건속에서 있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열정에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입니다.  무력감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몸이 움추려들때 당당히 세상을 향해서 표호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이 모든 인간에게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너무나 힘들어서 주저 앉아버리고 화려한 조건에 눈이 저절로 맞추어지고 세상은 인연이 아니라 물질이라는 생각이 너무나 강렬할 때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그림같은 삶과 사랑 그리고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모두는 다 쓸모가 있도록 태어난 존재입니다. 당신의 숨결하나하나가 이 지구의 생명력이고 당신의
    행동하나하나가 이 사회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지금 스스로를 지나치게 낮추면서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면 이 책은 진정한 삶의 용가기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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