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누구나 위기를 경험한다. 그러나 누구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있다고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아니다.

이제 당신의 판단으로 당신의 결정으로 살아가라.

단, 책임을 지면된다.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징징대지마라.

삶의 흐름은 항상 청사진이 먼저 제시된다.

다만, 그 청사진을 읽은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 위기에서 벗어 나오는 힘

 

자신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크게 잘못하는 것이다.

 

그는 우선 자기 자신의 고유한 한계를 만나야 한다.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내면에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깨닫기 위하여 

우선 그런 영역과 대면해야만 한다.

우리의 영역을 벗어나는

그런 것은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우리를 그 안으로 끌어들인다.

 

오로지 우리가 자신의 무의식으로,

즉 영혼의 그림자 안으로 들어갈 용기를 가질 때에만,

우리는 그 무의식을 내적인 힘의 원천으로 발견하게 된다.

 

회사의 경영진들은

오로지 이성과 의지만 가지고 인생을 

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들은 이러한 오판의 대가를

개인적인 위기로 치를 뿐 아니라,

그들 주위에는 무의식적인 욕구와

감정의 안개가 생긴다.

 

즉 감정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게 되고

그런 분위기에서 인간은 병들게 된다.

위기는 우리에게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것과 맞서라고 

그리고 그것을 마주 보라고 강요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자신과

주변을 치유하는 길이 될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부터 도망치면, 

우리는 이처럼 힘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가족, 직장, 동네,

사회를 어둡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위기를 통과하여

자신의 진리를 향해 나아가면

모든 것이 명료해지고, 

우리 자신으로부터

행복과 치유가 샘물처럼 

솟아 나올 것이다.

 

         "삶의 기술"   안젤름 그륀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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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에서 위기와 결정의 순간은

일상이다.

많은 것들이 우리자신의 능력밖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거의 대부분

스스로의 의지와 판단보다는

주변의 다양한 영향력하에서

좌우된다.

그러나, 방향을 잃지 않는다면

흔들릴지라도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다.

삶은 원래 흔들리고 반성과 후회로 

점철된 소용돌이와 같다.

다만, 방향을 잃지 않는다면,

신이 예정해주신

하늘이 가리키는

방향만을 따라간다면

모든 어려움과 역경은 그저

일상으로 우리의 삶의 본질을

훼손하지는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