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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2020년5월15일 고요한 침묵속에 봄비를 경험한다.팩트세상 2020. 5. 15. 23:05반응형
우산을 쓰기도 그렇다고 안쓰기도 애매한
흩뿌리는 물방울을 마주하면서 걸었다.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이다.
코로나님이 지구를 영접한 후
다수의 학생들이 쉬거나 학원을 그만두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몇명의 학생들이 있다.
수업은 코로나19님?을 의식해서
무조건 일대일로 진행하고
항상 손소독제를 갖추고
공간에 소독분무기를 지속적으로 뿌려댄다.
앉는 곳도 가능하면 멀찍히 앉는다.
이렇게 나름의 방책을 구비하니
평일에 2인 이상을 지도하기 힘들다.
학원이 과외방으로 변모된 것이다.
학원운영은 생각하지 않는다.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가면 된다.
비가 온다.
코로나로 지구가 생명력을 되찾는다고 하는데
어쩌면 이 비는 산도가 아주 약할지모른다.
지구입장에서 인간이 바이러스
그것도 지독한 바이러스이고
코로나 19는 지구가 자구책으로 마련한
백신일지도 모른다.
조금은 멈추고 조금은 줄이고 조금 낮추면
삶이 달라질 것이다.
반드시 알렉산더대왕의
삶이 행복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때로는 디오게네스이 삶도
멋진 삶이 될 수 있다.
탐욕과 과욕 그리고 끊임없는 비교는
삶을 지옥으로 만든다.
코로나19는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엎어지는 쉬어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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