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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고 확실한 방법은 없다.
다만, 가능한 방법은 있다.
가장 확율이 높은 방법은 바로 부모의 동참이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외워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라.
그러면 아이는 함께하는 부모의 힘을 받고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자체에 엄청난 자신감을 갖게 된다.
나무를 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온실에서 언덕으로 자리를 옮겨라.
그러면 당연히 강하게 될 것이다.
다만, 함께 해주어라.
비바람이 칠때 나무가 무서워할지도 모르고, 가뭄에 힘들어 할지도 모른다. 그럴때는 항상 쓰다듬어주고 물을 부어주면서 누군가가 함께하고 있음을 인식시켜라. 그러면 나무는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고하고 강인한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흔히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들의 성적때문에 기죽어하는 부모들도 있다.
더불어 아이들의 성적을 뻥튀기 하는 이들은 정도에 따라서 아주 많다.
이렇게 불안하게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스스로 속으로 썩어들어가느니 차라리 아이들과 함께하라.
학원이나 학교에만 던져놓고, 때로는 과목별 과외로 천문학적인 돈?을 소비하면서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고 자위하지마라.
부모는 동지이면서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바위같은 존재다.
기말고사대비를 같이하라.
핑계는 필요없다.
단 몇과목만이라도 같이 동참해라.
부부가 과목을 나누어 아이와 함께 토론식 수업을 하는 것도 좋고, 문제풀이를 하면서 서로간의 오답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가장 한심하면서 자격없는 부모는
아이를 도서실이나 방에 몰아넣고 자신은 비디오나 텔레비젼을 시청하는 이들이다.
함께 같은 과목을 공부하지는 못할망정 절대로 아이들이 잡기의 유혹에 빠질 빌미를 제공하지는 마라.
중학시절까지만 동참해서 같이 공부를 해주면 아이들은 당신의 환상적인 학습열정을 그대로 습득한다.
보여주고 함께하는 그 이상의 학습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