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요건. 그러나 과연 그들은 행복한가?

대입은 대한민국에서 단순히 가족이나 학교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적인 사건이요 각종 기업체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마케팅의 계기가 되는 가히 최대의 이벤트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러한 입시라는 대장정을 통과해서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 중에 지속적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이들이 나와서 참으로 안타깝다.

우스게 소리로

대입의 성공은......

조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이해력/무관심

수험생의 체력,

동생의 희생  

5가지 항목의 종합물이라고 한다.

부모의 경제력만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고 조부까지 거슬러가는 돈의 총체적인 힘이 아이에게 필요하다는 것이고,

엄마의 입시와 학원정보가 아이들의 선택과 성적 그 밖의 내신관리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아빠의 경우에는
철저한 이해력을 갖추거나 아니면 오히려 무관심한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때는 학원도 없었고 알아서 자율적으로....... 라는 말로 아이들의 학원생활에 반기를 묵시적으로 드는 순간 와이프의 따가운 눈총과 차별을 각오해야 한다. 더불어 아이들도 그러한 호랑아 담배먹던 시절의 이야기에 오히려 반발하기 일쑤다.

수험생의 체력도 한과목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다양한 학원과 자습을 견디에 내려면 영양관리와 체력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만일 동생이 있다면 동생은 잠시 그림자같은 존재가 된다.
항상 맏이가 우선시되고 맏이가 첫 테이프를 잘 끊어야 동생들은 따라온다는 의식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수험생활은
스스로 이루어지는 자율적인 것이 아니라
가족이 아니라 집안 전체가 나서서 이루러지는 대장정의 과정이다.

그러나 행복이라는 큰 틀에서 과연 행복으로의 길에 들어서는 길이냐는 의문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