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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잘된 집을 보면은 항상 느끼는 바가 있다. 군더더기 같은 가구와 소품이 없다는 것이고 공간속에서 인간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가구와 장식을 통해서 공간은 오히려 외소해지고 그 속의 인간은 초라해지는 경우가 많다.. 절대된 공간연출과 자유가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의 영역인지도 모르겠다.
현대인은 항상 피곤하다. 지친 몸을 심리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안정시키고 하루의 피로를 해소시킬 공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간으로 침실이 가장 중시된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정리하는 공간인 침실의 공간변화는 이제 하나의 필수적인 현대적인 삶이 되었다.
홈건축의 경우에 기존의 무분별한 공간의 파괴에서 벗어나서 친환경적이고 기존의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건축이 이제는 대세이다. 자원의 재활용을 추구하면서 리모델링이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서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신해서 자연스러운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확보도 또한 그린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각국이 공을 들이는 분야이다. 건축분야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향은 당연히 그 중심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다소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공간의 연출입니다. 주방이 주는 멋진 연출과 주방이 느끼게 해주는 가구와 소품의 공간연출은 이제 삶의 건강이 주방이라는 곳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족의 건강과 가족간의 대화와 역할분담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주방이 우리의 삶을 따사롭게 합니다.
거실은 가족구성원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보장되는 공간이다. 거실에서는 현대인들의 지친삶을 해소하고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가족애를 보장하는 삶의 변화를 기대하는 공간이다. 침실은 휴식과 내일을 설계하는 공간의 대명사다. 수면을 통해서 내일을 설계하고 과거를 반성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다.
간결하면서 자신의 개성에 맞게 연출되어진 가구와 소품 그리고 다양한 오브제 심플하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 삶의 일부들이 우리의 공간속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디자인의 한 여백을 장식하는 침실꾸미기와 침실디자인은 우리의 삶을 보다 멋지고 개성넘치게 만들어 줍니다.
삶의 향기를 느끼면서 현대사회를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욕망이면서 바램이다. 그러나 현실은 치열한 경쟁과 숨가쁜 일상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삶의 방향을 잃어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신만의 사고를 지니고 하루를 돌아보면서 자신의 길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하고 이러한 공간으로 침실은 제격이다. 침실을 자신의 의도에 맞게 재구성하고 리폼해서 행복의 열쇠로 만들자.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공통점은 공동의 공간과 개별적인 공간의 구분이 보다 명확하다는 것이다. 특히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또는 가정안에서도 각자의 개별적인 공간에 대한 관념은 우리를 놀라게 할 정도이다. 그러므로 욕실의 경우도 자신들의 개인적인 취향이나 삶의 방식에 맞게 갖추어 놓는 것이 삶을 보다 차별적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