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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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인테리어디자인:이쁜집 꾸미기인테리어&건축 2008. 1. 2. 13:32
물곶 마을이라 불리는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로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혜숙(54)씨 와 약속하고 찾아간 것은 유난히 무더운 7월의 어느날이었다. 주변에 펼쳐진 나무숲과 물때문인지 그곳에 도착할 즈음엔 더위도 어느정도 잊은채 시원스런 전망과 도드러지지 않고 포근하게 어우러진 4채의 나지막한 집과 만날 수 있었다. 양쪽으로 흐르는 산능선은 이 해뜨는 언덕을 한결 포근하게 만들어주고 옆으로 흐르는 작은개울과 밭고랑, 테라스 앞에 집집마다 있는 텃밭이 무척 정겨워 보였다.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가장먼저 눈에 띄는건 집앞쪽으로 보이는 경치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커다란 전면창과 중정에 있는,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 자갈연못 이었다. 자연과 잘 융화하려는 듯한 곡선의 지붕은 내부에서는 빛의 흐름을 곡선으로 유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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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이쁜집꾸미기인테리어&건축 2007. 12. 28. 13:01
경기도 이천시 덕평의 논둑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그 길 끝나는 언덕 위에 하얀 목조주택이 있다. 삼성동에서 퀼트숍을 운영하고 있는 오영실씨 부부가 2년째 살고 있는 그림 같은 전원주택.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전원생활을 아들 군대 보내고서야 이루었다. 서울로 나오는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남편과 껌처럼 붙어다니며 출퇴근한다는 이들 부부의 행복한 전원 생활 이야기. 자연으로부터의 배움에 중년의 인생이 풍요롭다 서울에서 이천으로 내려오고 나서 백이면 백 사람 똑같이 질문하는 내용이 있다. 출퇴근하기 괜찮은지, 살기 좋은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들 물어온다. 삼성동에 퀼트숍이 있는 그녀는 회사가 역삼동인 남편과 매일 출퇴근을 함께 한다. 덕평에서 강남까지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꼭 1시간. 남편에게 늦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