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잡스럽지 않고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공간의 자유스러움과 공간내에서의 소통을 강조하는 도시적이면서 세련된 홈인테리어 디자인의 모습입니다. 가구와 소품이 깔끔함과 절제된 검소함이 내재되어 있지만,가장 돋보이는 것은 공간내에서의 자유스러운 이동동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이나 물건이 아니다. 대화다.특히,가족간의 단절감과 세대차이는 상상을 넘어서서 가족 불화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답을 가족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은 거실이다. 화사하면서 따스한 분위기의 거실꾸미기는 대화의 자연스러운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가 디자인의 영역으로 그 방향성을 잡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건축디자인의 아류나 개보수의 영역의 확대로 자리잡게 되었던 인테리어디자인의 세계는 점차 건축디자인과 혼재되면서 그 색을 바래는가 싶더니 당당히 하나의 디자인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더 나아가 섬세함과 그 변화무쌍함은 오히려 건축의 분야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거실인테리어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
현대인은 거대한 조직군에 속해서 생활하면서 삶의 소외감이나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느끼고 사회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자신의 무력감을 심히게 경험하게 됩니다. 모든 시작과 모든 마지막에는 가족이 있듯이 이제 우리의 삶속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거실공간의 새로운 리모델링이나 리폼인테리어의 형태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그러면서도 실용미가 넘실거리는 인테리어 공간을 주거공간속에 연출하는 것은 모든 디자이너의 소망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공간의 조화와 안정감이 덧 붙여져야 한다는 것입니다.장점과 아름다움만의 나열이 반드시 좋은 공간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가 잘된 집을 보면은 항상 느끼는 바가 있다. 군더더기 같은 가구와 소품이 없다는 것이고 공간속에서 인간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가구와 장식을 통해서 공간은 오히려 외소해지고 그 속의 인간은 초라해지는 경우가 많다.. 절대된 공간연출과 자유가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의 영역인지도 모르겠다.
겨울철의 스산함은 우리의 마음마져 경직되게 합니다. 한 여름의 치열한 더위에 힘들어 하다가도 겨울철의 냉정함에 맞닥뜨리면 우리의 삶은 이제 하나의 전환기에 접하게 됩니다. 욕실인테리어와 거실인테리어등 다양한 리모델링과 리폼을 통해서 춥지만 따스하고 행복한 겨울의 맞아봅시다.
인테리어가 잘된 집의 경우에 우리의 삶의 질은 덩달아서 배가되고 멋지게 연출되기도 합니다.용도에 맞는 실용성과 디자인성을 겸비한 공간이 이제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공간주인공의 개성과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삶의 가치가 증가되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건축인테리어디자인의 변화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